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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총선보도 등 일본 주요 뉴스 간추림
한국 총선, 코로나 관련 보도 등 오늘의 일본 뉴스는
 
이지호 기자

4월 16일 아침 일본 주요 뉴스 소식입니다.

 

1. 한국 총선 관련

 

한국 정치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일본 각 주요 언론. 이번 한국의 총선 소식도 발빠르게 전했습니다. 일본 주요 언론은 '진보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수를 웃도는 의석을 차지하며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15일 심야~16일 새벽 보도)'고 보도했습니다. 일례로, 일본 보수지인 산케이 신문은 16일 자정이 지난 시점에 올린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여당이 과반수 이상 의석으로 압승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 또한 국내언론과 마찬가지로 문재인 정권의 코로나 대응이 여당의 승리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을 주로 내놓았습니다. 또한 보수지를 중심으로 ‘일본에 강경자세를 보이는 진보여당이 힘을 얻게 돼 한일관계의 경색국면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요미우리, 닛케이(일본경제신문) 등 일부 신문은 코로나 위기 속 세계 첫 선거라는 점을  부각하고, 어떤 식으로 치러졌는지를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닛케이 기사의 경우, 소독, 감염예방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소상하게 설명하는 한편, 투표율이 높았다는 점,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선거 결과에 관계 없이 한국 측에 강제징용자 문제에 대한 해결을 요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일관계 악화의 근본적 원인은 강제징용자 문제이기 때문에 한국 측이 책임지고 해결책을 내놓으라는 겁니다. 

 

대법원이 일본전범기업으로하여금 강제징용피해자에 배상하도록 판결을 내렸고, 이에 따라 일본기업의 한국내 자산이 압류돼 곧 현금화됩니다.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협정에 따라 강제징용피해자에 대한 배상의무는 더이상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대법원 판결은 국제법에 어긋난다는 주장입니다. 사법부의 견해를 존중한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고 있어 이 문제가 향후 어떤 식으로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일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9434명, 사망자 191명(NHK 보도)

 

15일 하루 동안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 감염자는 총 548명이었습니다. 도쿄도가 127명으로 특히 많았습니다. 이로써 일본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감염자 수는 9434명으로 늘었습니다. 또한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191명으로 늘었습니다.

 

3. 국민 1인당 10만 엔 지급안 급부상

 

어제 15일, 아베 총리가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와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야마구치 대표는 코로나 위기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의 고충을 덜어줄 대책의 일환으로, 소득 제한 없이 국민 1인당 10만 엔을 지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자민당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이 소득 제한을 둔 국민 1인당 10만 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는데요. 

 

아베 정권이 이달초 내놓은 세대당 30만 엔 지급 대책에 대한 세간의 평이 좋지 않아 여당 주요인사들이 직접 나서게 된 형국입니다. 아베 정권의 이른바 ‘30만 엔 지급’ 대책은 신청 자체도 어렵고 조건도 까다로워 지급 대상에 선정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아베 총리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항상 검토만 할 뿐 제대로 된 대책을 전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일본 정부에 대한 원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아베 총리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 주목됩니다.

 

4. 일본 3월 방일 외국인 수 전년대비 93% ‘급감’

 

일본 관광청이 15일, 3월 방일 외국인 수를 발표했습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3월 방일 외국인 수는 19만 3700여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93% 급감한 수치라고 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왕래가 크게 줄어든 탓입니다. 동일본 대지진 직후인 2011년 4월조차도 감소폭은 62.5%였습니다. 코로나 사태의 심각성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각지의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타격이 큰 상황입니다. 

 

5. 홋카이도 대학 교수 "무대책으로 일관할 경우, 일본내 코로나 사망자 40만 명 달할 것"

 

일본 후생노동성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본부인 '클러스터 대책반'의 니시우라 히로시 홋카이도 대학 교수가 15일, 일본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치할 경우 40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아무 대책을 세우지 않고 코로나 확산을 내버려둘 경우, 일본내 중증 환자가 85만여 명에 달할 것이며 사망자는 40만 명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감염자 한 명이 2.5명을 감염시키고, 치사율을 성인 0.15%, 고령자 1%이라고 가정했을 때 벌어지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예측 결과를 일본 정부 직속 코로나 대책본부의 일원이 발표하자 일본 국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충격적 예측 결과를 공표한 것은 시민들에게 감염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행동을 자제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6. 아베 아키에 여사, 이번엔 코로나 위기 속 여행 논란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코로나 위기 속에 여행을 즐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의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유력 주간지 ‘주간문춘’ 최신호의 보도인데요. 아베 총리가 코로나 감염에 조심하도록 국민에 당부한 다음날인 3월 15일, 오이타 현으로 여행을 갔다는 겁니다.

 

이날 오전 지인들과 함께 단체로 오이타 현의 한 유명 신사에 들러 참배를 했다고 합니다. 지난달 연예계 지인들과 벚꽃놀이를 즐긴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샀던 아키에 여사가 또다시 구설수에 오른 것입니다. 더구나 남편이 일본 국민에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와중이었기에 결코 현명하지 못한 행동입니다. 

 

코로나 대응 부실로 아베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악화하는 가운데서 또 하나의 악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7. 일본 프로축구 J1 18개 구단 전체 활동 중단

 

J1 프로축구팀 콘사도레 삿포로와 사간 도스가 14일, 신종 코로나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1군 팀의 활동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J1 18개 전 구단이 활동을 중단하게 됐습니다.

 

삿포로의 경우, 약 1주일 정도의 활동 중단을 예고했으며, 재개 뒤에는 선수를 6, 7명씩의 그룹으로 나눠 시간차를 두고 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간 도스는 이미 3월 29일부터 활동을 중단했으며 재개 시기는 아직 미정입니다.

 

8. 일본 의사회 “일본, 의료붕괴 가능성 높아’

 

일본 의사회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기관내 감염확대를 막을 방호복이나 마스크가 부족하다고 성토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호소했습니다.

 

일본의사회 요코쿠라 요시타케 회장은 “N95(국가공인) 마스크나 방호복 등의 부족으로 감염환자 대응을 할 수 없는 시설이 늘고 있다. 의료종사자가 감염됨으로써 의료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요코쿠라 회장은 긴급사태선언을 내놓은 일부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휴업 요청과 관련해, “대상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구급의학회 또한 “구급의료체제의 붕괴를 실감하고 있다”면서 위기감을 드러냈는데요.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중순 도쿄 스미다 구의 한 80대 남성이 발열 증세를 보여 구급차에 후송됐지만, 무려 70군데의 병원에서 진찰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이 남성은 결국 9시간이 지나도 후송될 병원을 찾지못했고, 결국 의사의 판단으로 일시적인 자택대기를 해야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코로나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일례입니다.

 

이밖에도 도쿄도에 따르면, 5개 이상의 병원에 거절당하거나 후송처가 결정되기까지 20분이상 걸리는 케이스가 지난 한 주간 584건 있었다고 합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무려 4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일본 의사회는 이러한 사례가 도쿄 이외의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습니다.

 

9. 일본 지상파 TV아사히 ‘보도 스테이션’ 아나운서 이어 PD 등 제작진 두 명도 감염

 

TV아사히 측은 15일, ‘보도 스테이션’의 CP를 비롯한 제작진 두 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표했습니다.

 

‘보도 스테이션’의 경우, 메인 캐스터를 맡고 있는 도미카와 유타 아나운서의 코로나 감염이 11일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제작진조차도 양성 판정을 받자 TV아사히 내부에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송국 측은 15일, 도쿄 롯폰기 본사 건물을 17일부터 3일간 완전히 봉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건물 전체를 철저히 소독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20일 이후는 모든 방문객의 입장을 불허한다고 밝혔습니다.

 

10. 유명 배우 이시다 준이치 신종 코로나 감염 

 

일본의 유명 배우 이시다 준이치(만 67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시다는 4월 15일에 감염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4월 10일에 업무차 오키나와를 갔고 11일부터 기운이 없어 13일까지 호텔 방에서 줄곧 휴식을 취했다고 하는데요. 14일에는 병원에서 폐렴이 의심돼 PCR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거물 개그맨 시무라 켄이 지난달 말, 코로나 감염으로 사망하는 등 유명인의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국민개그맨이었던 시무라의 죽음이 일본 국민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 만큼, 또다시 제2의 시무라 켄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 4월 16일 아침 일본 주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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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16 [05:5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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