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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주요 일본 뉴스
정부 "일본 요청시 PCR키트 제공하겠다" 외
 
이지호 기자

1. 일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일본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수는 26일까지 1만 4153명으로 늘었습니다. 26일 하루동안 도쿄도 72명을 포함해 일본 전역에서 2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2. 아사히 신문 “한국 PCR키트 제공 검토, 일본 요청이 전제”

아사히 신문 온라인판은 25일 오후, 한국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문재인 정권이 일본에 PCR검사 키트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판매 또는 무상제공 형식을 고려하고 있으며, 다만 국내 대일여론을 고려해 일본 정부로부터의 요청을 전제로 한다고 이 매체는 전하고 있습니다.

 

3. 일 고교전국체육대회 중지, 57년 역사상 처음

전국고교체육연맹은 26일, 8월 개최 예정이던 ‘하계 전국고교종합체육대회’를 중지한다고 결정했습니다. 1963년 대회 시작 이래 이번과 같은 중지 사태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4. 일 전문가 "긴급사태선언 해제 곤란", 정부도 연장 가닥

일본 정부는 다음달 6일까지를 기한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그에 따라 일본 국민들에 자숙, 자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외출을 자제하게 하고 상점을 휴업시키는 등 여러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감염자 수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 내에서는 이러한 조치 기한을 더욱 늘리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 

 

5. 병원내 집단감염, 일본 19곳 지자체서 783명

일본 의료기관내에서 복수 감염자가 발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간호협의 조사에 따르면, 이달 20일 시점까지 최소 54곳의 시설에서 783명에 달하는 의료관계자,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협회는 마스크 등 방호복 부족이 심각하며 충분한 감염방지대책이 취해지지 않고있다면서 의료종사자에 대한 지원 확충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6. 일 PCR검사, 치과의사도 가능해졌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이의 검체 채취를 일반 의사뿐만 아니라 치과의사도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이날 열린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확대로 검사 수요가 늘고 있어 구강 분야에 지식이 있는 치과의사도 검체 채취가 가능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7. 와세다 대학, 학생 1인당 10만 엔 긴급지원금 주기로

일본 명문 사립대학인 와세다 대학이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에게 1인당 10만 엔의 긴급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해 화제입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 사태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잃거나 보호자로부터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많아, 이같은 지원책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5월 초부터 지급할 예정으로 총액은 5억 엔 가량이라고 합니다. 타 대학의 경우 메이지가쿠인대학이 모든 학생에게 5만엔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8. 시신 PCR 검사 못하는 케이스 많아

사망한 사람의 사인을 조사하는 일본 전국의 대학 법의학교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임에도 대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감염 유무를 알 수 없는 시신이 유족에게로 가는 케이스가 잇따르고 있다는 겁니다. 일본의 전문가들은 “감염 확대 방지 차원에서 검사 체제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9. 자택요양 중 사망 잇따라 도쿄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요양 중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령 이달 17일, 도쿄의 한 80대 남성이 거리에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습니다만, 결국 그날 사망했다고 합니다. 사후 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경증 환자로 분류돼 자택요양 중이었으나 증상이 악화돼 병원으로 향하던 중 쓰러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고령자를 중심으로 자택요양 중이던 환자가 사망하는 케이스가 계속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태가 보도되면서,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더라도 검사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길 바라는 일본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큰 증상없이 PCR 검사를 받기란 여전히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10. 중의원 시즈오카 4구 보궐선거, 자민당 의원 승리

중의원 시즈오카 4구 보궐선거 투개표가 26일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자민당의 공천을 받은 전 시즈오카 현 의원 후카자와 요이치(만 43세) 씨가 당선됐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외출 자제 움직임 탓인지 투표율은 불과 34.10%로 현재의 선거구가 확정된 이래 사상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1. 이번 보궐선거, 동명이인 출마로 사표 많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야당에 동명이인이 출마했고, 이 때문에 어느쪽에 투표했는지 알 수 없는 표가 무려 3708표나 나왔다고 합니다. 일본은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후보자의 한자 이름을 직접 손으로 써야 합니다. 이 때문에 이같이 동명이인이 나오는 경우는 나이까지 적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투표방식을 채용하다보니 동명이인이 출마하는 경우는 다른 때와 비교해 무효표가 훨씬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선거의 경우, 1, 2위의 표차가 워낙 컸기에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일본내에서도 그간 수없이 이러한 문제점이 제기됐지만, 전혀 수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12. 자민당의 선거 결과 자화자찬, 차가운 여론

보궐선거 승리가 확정된 26일 밤,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은 취재진에 “정부의 코로나 대책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게 아니겠냐”고 언급했습니다. 

 

낮은 투표율에 대해서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려분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투표율을 올릴 수 있었다. 그 노력은 평가해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그의 발언에 대해 일본 여론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런 발언은 부적절하다는 견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전체 유권자 중 불과 20%의 표로 당선되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13. 일본 국민 TV만화 내용 논란? “연휴 여행 가는 내용, 부적절” 비판

일본 내 코로나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국민도 점점 여유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1969년에 첫 방영된 이래 지금까지도 일본에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인기 TV애니메이션 ‘사자에 상’이 비판의 도마에 올랐는데요. 그 이유는 26일자 방영분에서 주인공 가족이 연휴 휴가를 계획한 뒤 다함께 동물원을 방문했다는 내용이 방송됐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라의 외출자제 요청으로 집안에서 옴싹달싹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내용이 방영되는 것은 시의적절치 않다는 비판이었습니다. 

 

이를 둘러싸고, ‘만화는 만화다’, ‘지나치게 감정이입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래 저래 이날 방송분은 화제가 되어 일본 검색사이트 순위에 ‘사자에 상’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14. 일 유명 개그맨, 부적절 발언 파문

일본 유명 개그맨의 부적절한 발언이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 ナインティナイン 岡村隆史     ©JPNews

문제의 인물은 바로 일본의 인기 유명 개그맨 오카무라 타카시인데요. 이달 23일 라디오 방송에서의 발언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가 “코로나 때문에 (평소 즐겨찾던) 성접대 업소에 가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오카무라의 발언이 가관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경제나 고용환경이 악화하면서 생계를 위해 성접대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코로나 사태가 수습되면 절대로 재미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취자의 하소연에 위로랍시고 이처럼 발언한 것인데요. 마치 빈곤 여성들이 성매매업계로 많이 뛰어들기를 바라는 뉘앙스였습니다. 이같은 그의 부적절한 발언에 많은 이들이 분노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상 오늘의 주요 일본 뉴스였습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20/04/27 [10:19]  최종편집: 1999/11/30 [00:00]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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