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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오늘의 일본 주요 뉴스
 
이지호 기자

1. 일본의 신종 코로나 감염자 수는

일본에서는 27일 하루동안 도쿄 27명을 포함해 총 172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일본의 누계 확진자 수는 1만 4325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 감염 사망자는 하루동안 22명이 늘어 누계 사망자 수는 407명으로 늘었습니다. 

 

2. 아베 정권 무료 배급 마스크 발주처 논란

아베 정권의 무료 배급 마스크가 품질이 조악해 논란 끝에 회수 처리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마스크 발주처에 대한 논란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간 아베 정권은 논란이 된 임산부용 마스크 발주처와 관련해 총 4곳으로부터 납품받았다면서 3곳을 공개하고 나머지 한 곳은 공표하지 않아왔습니다.

 

그런데 27일 기자회견에서 그간 밝히지 않았던 납품업체를 공개했는데요. 후쿠시마 현에 위치한 ‘유스비오’라는 회사였습니다.

 

2017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2, 3월즈음에 후쿠시마현으로부터 마스크를 발주받았고 이후 정부와의 계약으로 전환됐다고 합니다. 후생노동성과 총액 5.2억 엔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규모가 상당히 작은데다 신생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이 회사가 정부 공공사업을 수주받을 수 있었는지 의문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 마스크 사업을 수주 받은 나머지 3사(이토추상사, 쿄와, 마츠오카 코퍼레이션)는 상당히 규모가 있는, 전국구 회사입니다. 차이가 너무도 명백합니다. 더구나 업체명을 뒤늦게 공개한 이유도 의문입니다. 때문에 정부와 어떤 커넥션이 있는지 일본 언론이 취재에 나서고 있습니다.

 

3. 항원검사 키트, 일본의 한 업체가 승인 신청

일본 후생노동성은 27일, 한 업체가 항원검사용 키트에 대한 사용승인 신청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후지 레비오’라는 업체인데요. 지자체로부터 PCR검사를 의뢰받아 진행하는 미라카 홀딩즈의 산하 기업입니다. 

 

항원, 항체를 이용한 검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PCR검사보다도 단시간에 검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도가 PCR검사에 비해 떨어집니다. 특히 발증 직후의 경우, 항체의 양이 적어 정확한 진단을 어렵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 질병관리본부에서도 PCR검사만을 정식 채택하고 있습니다.

 

후생노동성 관계자는 “진단에 사용하는 것은 현단계에서는 생각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한국 PCR키트 사용? 일 “성능평가 필요”

일본 정부 대변인격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7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정부가 PCR검사 키트 등 일본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현시점에 한국정부와의 사이에서 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 측은, 한국으로부터 PCR검사 키트 지원이 있더라도 일본에서 사용하려면 국립감염증연구소에서 성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의 키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않고 있고, 일본 PCR검사와 동등한 정확도가 있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5.아베 "1인당 10만 엔 지급, 5월 중 목표로 최대한 빨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7일 오후 중의원 회의에서 국민 1인당 10만 엔 일괄 지급 개시 시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빠르면 5월 중, 가능한 한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6. 일본 보건소 90% "한계에 봉착했다" 

일본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관련 업무를 대부분 지역마다 있는 보건소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만큼 보건소는 과중한 부담을 떠안고 있습니다.

 

실제 교도통신이 전국 지자체 16곳 35군데의 보건소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가 넘는 32곳의 보건소가 “한계를 넘기 직전까지 대응하고 있다”, “사실상 한계를 넘어섰다”고 답변했습니다.

 

대부분이 감염자에 대한 조사, 상담수가 벅찰만큼 많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 조사는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됐습니다.

 

7. 코로나 대책 총괄하는 경제재생담당장관의 PCR검사에 비판 잇따라, 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을 총괄하고 있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담당상이 PCR검사를 받아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검사를 받았다는 이유로 질타를 받다니 의아한 부분일 수 있는데요. 

 

니시무라 장관은 주변 직원의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본인도 PCR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증상이 없지만 행여나 걸렸을 수 있기 때문에 받았다는 것입니다. 당연해보이는 조치입니다.

 

문제는, 일본 일반 국민들은 현재 증상이 있더라도 검사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며칠간 발열이 지속되는 등의 무거운 증상이 없으면 검사받을 자격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는 검사 지원자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몰려 의료 체계가 무너지는, 이른바 ‘의료붕괴’를 막아보겠다는 일본 정부의 의지 때문이기도 한데요. 그러한 정책을 추구한 정부 요인들이 정작 자신들이 필요할 때는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겁니다. 

 

일본 온라인상에서 “어떻게 당신은 검사를 받을 수 있는가”, “정부요인이니까 검사를 할 수 있구나”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니시무라 장관은 27일밤 기자회견에서 “예산위원회가 시작돼 많은 의원과 근거리에서 대화할 가능성이 있고, 총리나 각료와 접촉하는 일도 빈번하다. 의사와 상담해 사비로 PCR검사를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물론 충분한 해명은 되지 않았고, 불만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8.일, 25조 엔 추경예산안 제출

일본 정부는 27일, 2020년도 추경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긴급경제대책 실시를 위해 세출총액 25조 6914억 엔을 계상했습니다. 전국민에 현금 10만 엔을 급부하기 위해 이달 7일 한번 결정한 예산안을 수정해 8조 8857억 엔을 증액했습니다.

 

중소기업 자금운용 지원이나 의료체제 정비 등의 비용도 계상하며 재원은 모두 국채 발행으로 메웁니다. 여여당은 30일에 법안을 성립시키로 합의했습니다.

 

9.일본 은행, 추가금융완화 단행

일본 은행은 27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융완화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의 영향으로 경기가 악화하고 있는 데 대한 대응책이라고 합니다.

 

정부가 경제대책으로 국채 발행으로 더 늘리면서 금리가 오르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연 80조 엔’의 국채 매입 상한을 사실상 없애고, 적극적으로 매입할 방침을 나타냈습니다.

 

일본은행은 3월에도 완화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2회 연속의 추가 완화책은 이례적입니다.

 

10.일, 휴업하지 않는 파친코 업체 처벌 가능하게끔 규정 변경 검토

니시무라 경제재상담당상은 27일 기자회견에서, 휴업하지 않는 파친코 업체에 대해 처벌이 가능하도록 법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니시무라 장관은 일부 파친코 업체가 휴업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벌칙을 동반한 더욱 강력한 강제력 있는 법안의 도입 등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법개정을 실제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합니다.

 

현재도 영업을 지속하는 파친코 업체를 견제하는 발언이지만, 프라이버시를 강력히 제약하는 사실상의 휴업 강제를 시사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1.일 개그맨 발언 논란, 해당 방송 사죄

일본의 인기 유명 개그맨 오카무라 타카시가 라디오 방송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언을 해 비판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실언이 나온 닛폰 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측이 27일 공개 사죄했습니다. 

▲ ナインティナイン 岡村隆史     ©JPNews

오카무라 씨가 방송에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생계가 어려운) 예쁜 여성들이 성매매 업소에 많이 등장할 것”이라며 내심 기대하는 듯이 언급한 데 대해, 방송국 측은 “현재의 코로나 사태에 대한 인식의 부족함에 따른 발언이었습니다. 또한 여성의 존엄과 직업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발언이었습니다. 방송을 듣고 불쾌감을 느끼신 여러분께 사죄드립니다”라는 코멘트를 발표했습니다. 

 

이상 오늘의 일본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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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28 [12:05]  최종편집: 1999/11/30 [00:00]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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