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7일, 새롭게 211명이 확인됐다. 확진 사망자 수는 2명이었다. 도쿄도의 경우 106명으로 6일 연속으로 100명을 넘었다.
확진자가 많은 도쿄도의 경우, 2~30대 감염자가 66%를 차지했다고 한다.
도쿄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가 44%나 돼서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된 경우를 살펴보면, 접대를 동반한 음식점 직원이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회식 6명, 가정내 11명, 직장 11명이었다.
도쿄도는 7일까지 1주일간 감염자 수가 748명을 기록해 인구 10만 명당 5.3명을 기록했다. 4월 긴급사태선언이 내려진 때의 기준인 '10만 명당 5명'을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다시 긴급사태선언을 내리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 대책을 담당하는 니시무라 경제재생상은 7일 기자회견에서 "감염자 수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면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경계해야되는 상황임은 분명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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