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경계수준을 가장 심각한 단계인 '감염이 확대되고 있다'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다.
도쿄도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코로나 사태를 대비한 경계수준을 설정하고 있다. 총 4단계가 있는데 최근의 상황을 감안해 15일 열리는 도쿄 모니터링 회의에서는 이 경계수준을 최상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한다.
▲ '도쿄 알러트' 발령 당시 도쿄도청, 경계를 의미하는 빨간색 조명.『東京アラート』解除へ 新型コロナウィルス対策本部会議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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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의 최근 감염 추이를 보면, 최근 감염자가 급증해 9일부터 12일까지 연일 200명을 넘겼으며, 14일 감염 확진자 수는 143명으로 이틀 연속 200명을 밑돌았다. 지난 1주일을 1일 평균으로 살펴보면 14일 시점에 173.7명에 감염이 확산되던 긴급사태선언 때의 최대치인 167명을 넘어섰다.
도쿄도에 따르면, 전문가는 9일부터 4일 연속으로 200명을 웃돈 점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가 주단위로 따졌을 때 전주의 2배에 달하는 상황을 심각하게 봤다. 도쿄도 간부 중 한 사람은 아사히 신문의 취재에 "도민들에 더욱 강한 경계를 촉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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