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5일 발표한 6월 방일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99.9% 감소한 2600명이었다. 5월의 1700명에서 약간 늘었지만 계속 매우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이나 신흥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고 있다. 방일객 시장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감소폭이 90%를 넘는 것은 4개월 연속이다. 나라별로 보면, 지난해는 88만 명이 방문한 중국이 300명, 61만 명이었던 한국은 100명에 그쳤다. 양국은 2019년 실적으로보면, 방일객 3200만 명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지금은 왕래가 거의 멈췄다.
다른 아시아 지역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대만은 50명, 홍콩과 싱가폴은 10명 미만이었다. 구미 지역에서는 미국이 100명 정도이지만, 영국은 30명, 프랑스는 20명, 독일이 10명이었다.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적고, 받아들여도 감염확대로 이어지기 어려운 국가를 대상으로 왕래를 재개할 방침이다. 다만, PCR검사 능력면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인원은 한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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