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마스크, 알코올 소독액 생산 공장을 국내로 옮기는 기업에 총 700억 엔을 보조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기업의 마스크, 알코올 소독액 생산 공장은 대체로 중국에 집중되어있다. 이 때문에 일본은 코로나 사태가 한창일 때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정 국가에 생산거점이 집중되는 것의 리스크가 이번에 크게 부각된 것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생산 공장을 국내로 회귀시키거나 동남아시아에 분산시키는 기업의 비용을 보조하기로 방침을 결정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에 센다이 시의 마스크 생산업체 '아이리스 오야마'와 오사카의 알코올 소독액 생산업체 '사라야' 등 국내에 생산거점을 회귀시키는 57건의 사업에 대해 보조금을 내기로 결정했다.
또한 마스크나 자동차 부품의 생산을 중국등지에서 베트남, 타이 등 동남아시아로 분산시키는 사업 30건에 대해서도 보조금을 집행할 방침이다.
보조금의 총액은 약 700억 엔 가량이라고 한다.
일본 정부는 16일에 대상이 되는 기업명 등을 공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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