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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日총리, 스가 관방장관 유력"
마이니치 신문 조사 "의원 70%가 스가 지지"
 
이지호 기자

한 일본 언론의 조사 결과, 일본 차기 총리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니치 신문은 11일, 아베 총리의 후임을 결정짓는 자민당 총재선거(14일 투개표) 정세를 분석하고 국회의원표(394표)의 동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차기 총리로 유력했다.

 

스가 장관은 당내 7파벌 가운데 5파벌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어 국회의원, 지방의원 총 70%의 지지를 받아 300표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스가 장관은 마이니치 신문이 9일 집계한 지방표(141표)의 동향 조사에서 80표를 넘겼으며, 전체(535표) 득표비율에서 70%에 이르렀다.

 

▲ 새 연호 '레이와'에 대해 설명하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Kazuki Ooishi/JPNews

  

 

이 신문은 "스가 장관이 14일 양원의원 총회에서 새로운 총재로 선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자민당 총재는 곧 일본의 차기 총리를 의미한다. 

 

마이니치 신문은 의원 본인이나 비서, 당, 파벌간부 등을 취재함으로써 각 의원들의 표심을 조사했다. 명확한 답변을 얻지 못한 의원 등은 무답변 처리했다.

 

스가 장관은 호소다 파(98명), 아소 파(54명), 다케시타 파(54명), 니카이파(47명), 이시하라파(11명)의 지지를 받고 있다. 무파벌 의원(64명)도 반수 이상이 스가를 지지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총재선거 뒤의 인사를 의식해 스가 장관 지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하는 의원이 많다고 한다.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은 자신이 이끄는 기시다 파(47명)의 굳건한 지지를 받아 50표대를 확보하고 있다.

 

▲ 이시바 시게루 20200911      ©JPNews

 

이시바 시게루 간사장은 이시바 파 19명 등 30여 명의 의원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 (참고) '자민당 총재 선거 = 일본 총리 선거'인 이유

 

일본은 의원내각제를 채용하고 있으며 국회의원 투표로 나라의 수장, 즉 총리를 꼽는다. 다수결이기 때문에 최대정당이 미는 후보, 대체로 최대정당의 수장이 총리가 된다. 이 때문에 14일 투개표가 진행되는 집권당 '자민당'의 총재 선거가 곧 일본의 총리를 꼽는 선거가 된다. 

 

자민당 총재선거는 보통 국회의원, 지방의원, 당원의 투표로 이루어지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당원 투표가 생략됐다. 단지 코로나 사태 속에서 "정치적인 공백이 생겨선 안 된다"는 이유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는 각 의원들이 소속된 파벌이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가 중요하다. 대부분의 파벌이 지지하는 스가 장관의 당선이 확정적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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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12 [10:3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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