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세계랭킹 9위)가 한국시간으로 13일,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녀의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18년 US오픈, 2019년 호주 오픈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제1세트에서 그녀는 본인다운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세트를 내주었으나 제2세트 중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상대인 빅토리아 아자렌카(세계랭킹 27위)를 압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 오사카 나오미 선수 大坂なおみ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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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세계랭킹 1위인 호주의 애슐리 바티와 2위 시모나 할렙 등 일부 톱클래스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았다. 또한 무관중 경기가 펼쳐졌다.
대회기간 중 오사카 선수는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의 뜻을 담아 차별 피해를 입은 흑인의 이름이 적힌 마스크를 착용한 채 대회장에 입장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일본의 주요 언론은 오사카 선수의 이번 우승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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