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2020년 일본 화제작 탑10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가장 많이 '넷플릭스 일일 종합10 순위'에 오른 작품은 '사랑의 불시착'이었다. '사랑의 불시착'은 입소문을 타고 2020년 일본 최고의 문화 콘텐츠로 떠올랐고, 하나의 신드롬이 되었다. 제4차 한류붐의 시발점으로 불린다.
그 외에도 '이태원 클래스', '사이코지만 괜찮아', '청춘의 기록',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한국 드라마만 5편이 순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실제 올해 일본인 넷플릭스 사용자의 한국 콘텐츠 이용이 전년대비 6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한국 드라마가 일본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증가를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 콘텐츠의 경우, 드라마가 없고 '하이큐', '불꽃 소방대',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등 3편이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넷플릭스도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 작품의 자체 제작에 더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넷플릭스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일본침몰 2020'은 일본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올해 일본 최고의 화제작 '귀멸의 칼날'은 2019년도 작품이라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순위는 아래와 같다.
1위 사랑의 불시착
2위 이태원 클래스
3위 테라스 하우스: 도쿄 2019-2020
4위 하이큐!
5위 불꽃 소방대
6위 사이코지만 괜찮아
7위 ARASHI's 다이어리 - Voyage -
8위 청춘의 기록
9위 김비서가 왜 그럴까?
10위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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