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22일, 국내 2020년의 자살자 수가 2만 919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자살자 수는 2010년부터 매년 감소경향을 보였으나 11년만에 증가로 전환된 것이다.
일본 언론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인해 경제상황의 악화 및 가정환경 변화 등이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1만 3943명으로 11년 연속으로 감소했으나 여성은 6976명으로 2년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의 연간 자살자 수는 1997년까지 2만 명대였으며 1998년 이후에는 14년 연속으로 3만 명대였다. 2003년에는 최다인 3만 4427명에 달했으나 2012년 이후에는 3만 명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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