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2일, 한 60대 여성이 미국 화이자 사가 제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한 3일 뒤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인은 지주막하출혈로, 보고한 의사 측은 접종과의 인과관계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 측에 따르면, 이 여성은 2월 26일에 백신을 맞고 3월 1일에 사망했다. 지병이나 알러지는 없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 보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여성의 사망이 백신 부작용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백신 부작용을 평가하는 모리오 토모히로 도쿄의과치과대 교수는 "지주막하출혈은 4~60대에 비교적 일어나기 쉬운 질환이며, 해외 접종사례에서도 지주막하출혈과 코로나 백신을 관련짓고 있지 않다. 우발적인 사례일지 모르지만, 더욱 정보를 수집해 향후 심의회에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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