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타임즈는 3일 도쿄지국장 칼럼을 통해 "올해 도쿄올림픽을 중지해야 하는 때가 왔다"고 보도했다. 감염확대 가능성을 지적하며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에 확산할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평하고 있다.
이 매체는 영국의 경우, 올림픽보다 작은 음악 이벤트도 중지되고 극장 등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면서 "세계최대 도시에서 열리는 4주간의 이벤트(올림픽)는 명백히 중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서 200개국이 넘는 나라로부터 1만 5천 명 이상의 선수, 관계자, 심판, 그리고 더 나아가 수많은 관객까지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는 점을 들었다.
엄격한 규제로 리스크를 억제하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나라가 있다면 그것은 일본이 될 수 있겠지만 확증은 아무것도 없다고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이 매체의 도쿄지국장은 1월 21일에도 익명의 여당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일본정부는 비공식적으로 도쿄올림픽 중지를 (내부적으로) 결론지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정부는 이달 22일에 이 보도를 부인했다. IOC 측도 "중지할 수밖에 없다는 보도는 결코 진실이 아니다"라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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