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아이돌 '아라시'의 멤버 사쿠라이 쇼(만 39세)와 아이바 마사키(만 38세)가 28일, 팬클럽 사이트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 모두 일반여성과의 결혼이라고 한다.
아라시는 지난해 말 NHK 연말가요축제 '홍백가합전' 출연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는 다섯명이 함께 모이는 일은 없었다. 다만, 사쿠라이와 아이바 두 사람은 NHK '도쿄 2020 올림픽 패럴림픽 방송 스페셜 나비게이터'를 함께 담당해 중계 방송에 출연하는 등 여러차례 함께 활동했다.
이 역할은 당초 아라시 5명이 함께 맡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패럴림픽이 1년 연기됐고 그 사이 아라시가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스케줄상의 문제 등으로 사쿠라이, 아이바 두 사람이 이 역할을 맡게 됐다.
이달 5일 패럴림픽이 폐막했고, 두 사람은 각자 다른 날에 결혼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이번 이례적 공동 결혼 발표는 두 사람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두 사람은 1982년 동갑내기이기도 해서 사이가 돈독하다.
아라시 멤버의 결혼은 2019년 11월에 발표가 있었던 니노미야 카즈나리(만38세)에 이어 세번째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