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아베 신조 전 총리, 아소 다로 부총재,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이 22일 밤 일본요리 전문점에 모여 회담했다. 이들이 이끄는 세 파벌이 결속해 기시다 정권을 지원하고 정권기반 안정을 위해 내년 참의원 선거에서의 승리를 목표로 삼기로 했다.
세 사람은 각각 제1파벌인 아베파, 제2파벌 아소파, 모테기파의 수장이다. 더불어 기시다 정권의 주요 직책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함께 모인 자리에서 정권을 적극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내년여름 참의원 선거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권 기반 안정을 위해 승리를 목표로 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기시다 정권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당내 영향력을 유지하고자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밤에는 자민당 스가 전 총리와 모리야마 전 국회대책위원장, 하야시 전 간사장 대리, 다케다 전 총무대신 등 스가 정권을 지탱한 멤버들이 도쿄에 모여 회담했다. 이 자리에는 아베 전 총리와 대립각을 세운 이시바 전 간사장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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