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5월 일본 천황의 영국 방문 전, 하시모토 류타로 당시 일본 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이 저지른 영국군 포로 학대에 대해 사죄했다. 이 사죄가 천황의 영국 방문에 박차를 가하게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은 최근 기밀 해제된 영국 공식 외교문서를 통해 밝혀졌다.
이번에 공개된 영국 기밀문서는 하시모토 전 총리가 포로문제와 관련해 사죄를 표명한 영일 정상회담 직전 1998년 1월 7일자 문서, 그리고 회담 당일인 1998년 1월 12일자 문서다.
아키히토 당시 천황은 1998년 5월 25일, 미치코 황후와 함께 쇼와 천황 이래 27년만에 영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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