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FRB(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금융 긴축을 서두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6일,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800엔 이상 하락했다.
닛케이 평균주가 종가는 전날보다 844엔 29전 하락한 2만 8487엔 87전을 기록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주요 주가 지수인 토픽스(TOPIX)는 42.26 내려간 1997.01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지난달 개최한 회의의 의사록을 통해 금융긴축 가능성이 제기됐고, 시장은 이러한 움직임이 세계경제의 회복을 늦추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일본의 한 시장관계자는 "당면 이익을 확보하려는 매각 주문이 쇄도했다. 코로나 사태 속 세계경제를 지탱해온 금전 흐름의 역회전 현상이 시작됐을지 모른다며 경계감을 나타내는 투자가들도 많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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