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16일 이틀간 실시되는 대학입학공통테스트를 앞두고 수험생을 표적으로 한 치한 예고 게시글이 인터넷상에 잇따르고 있다고 14일 마이니치 신문은 보도했다.
'내일은 JK를 마구 치한해도 신고당하지 않는 날입니다'
시험에 지각하고 싶지 않는 수험생의 심리를 이용해 테스트 당일이라면 경찰에 신고당하지 않을 것이라 짐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게시글이 잇따르자 가나가와 현 경찰은 SNS상에서 주의를 환기하거나 수험생이 많이 이용하는 역을 중심으로 제복 경찰관을 배치하거나 대책에 나서고 있다.
'공통 테스트 치한 축제'. 테스트 날이 가까워올수록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러한 취지의 글이 여럿 발생했다. 더불어 트위터에서는 "이전에도 친구가 시험 당일 치한을 만났다", "시험 당일은 치한이 늘어난다" 등의 게시물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게시글을 확인한 현 경찰은 13일, 범죄 억지대책실 트위터에 "가능한 한 여성전용차량을 이용하거나 혼잡하기 쉬운 차량은 피하자"는 게시물을 올렸다.
또한 현내 54곳의 경찰서에 대해, 시험당일은 오전 7시반~8시반 사이 경찰관이 관내 역 홈이나 개찰구에 서서 경계를 서도록 촉구했다. 더불어 역 주변에서는 순찰차가 순회하도록 통지했다.
현 경찰 철도 경찰대는 "전 차량에 경찰관을 배치해 경비하고픈 마음이지만, 적어도 경계를 강화해 치한을 방지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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