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해적판 사이트에서 읽힌 만화 피해액이 최소 1조 엔 이상이라고 15일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다.
출판사 등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일반 사단법인 'ABJ'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만화 해적판 사이트는 약 900여 개에 달한다.
그 중 조회 수 상위 10위까지의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2021년 연간 합계 조회 수는 전년의 2.5배에 해당하는 37억 5663만 건이었다고 한다.
해적판 사이트는 사이트상에서 작품을 읽는 '온라인형'과 컴퓨터 '다운로드 형' 등 두 종류가 있어 피해액은 온라인형으로 한정해 추산했다.
사이트 체류 시간으로 읽힌 권 수를 계산해 2021년분을 추산한 결과, 피해액은 약 1조 19억 엔이었다.
이는 2020년의 정규 만화 시장 규모(6126억 엔)의 1.6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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