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여론조사 결과, 일본인 답변자의 37%가 한국인에 대해 친근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일본 내각부는 21일, '외교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 '친근감을 느낀다'는 답변은 37%를 기록했다. 전회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다소 개선은 되고 있으나 장기화되고있는 한일 관계 악화가 국민감정에 여전히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일관계 발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37.4%였다.
미국에 대해서는 '친근감을 느낀다'는 답변이 88.5%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미일 관계에 대해서도 '중요하다', '다소 중요하다'의 답변이 전회 대비 1.1% 늘어난 98.2%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대조적으로 중국에 대해서는 '친근감을 느낀다'는 답변이 20.6%에 불과했다. 다만 중일 관계 발전이 '중요하다'는 답변은 호감도 조사와 달리 78.7%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대비 0.5% 상승한 수치다.
조사는 2021년 9월 30일부터 11월 7일 사이에 전국 만 18세 이상 3천 명을 대상으로 우편을 통해 실시됐다. 유효답변은 1701명으로 유효회수율은 56.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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