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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 일본 女 미팅현장에 가다
도쿄에서 한국 남성, 일본 여성 4:4 미팅 현장 리포트
 
안민정 기자
한국남, 일본녀가 미팅을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국에서는 미팅이라고 하면 대학생이나 학생들이 즐기는 것이라는 이미지가 크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회사원이나 중년의 남녀들도 자주 미팅을 한다. 여러명이 그룹을 지어 만나는 것을 별로 꺼려하지 않는 분위기.
 
한국인, 일본인들이 만나 문화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던 중, 우연히 한국식 미팅을 체험해보고 싶어하는 일본 여성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식 미팅을 경험해 볼 수 있다면, 취재도 ok이라는 말에 한일 미팅 프로젝트는 급속도로 추진되었고, 지난 10월 31일 토요일에 한국, 일본 남녀 4대 4 미팅은 이루어졌다.

 
미팅 참가자들을 소개합니다

일단 미팅 참가자들을 소개하자면, 한국 남성들은 도쿄에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싱글남으로 나이는 20~30대. 직업도 사는 곳도 전부 다른 4명으로 구성되었다.
 
우선 한국전통요리 셰프 j씨(30대 중반). 3년전 도쿄에 있는 한국 요리 체인점에 초대되어 일본으로 건너왔다. 180cm는 훌쩍 넘어보이는 훤칠한 키에 서글서글한 인상의 소유자로 한국에 관심있는 일본여성이라면 ok라며 참가이유를 밝혔다.

다음은 일본의 한 예술대학교에 재학중인 k씨(20대). 일본에 온지는 5~6년 정도로 대학교 4학년, 막바지 취업활동을 하고 있다. 호리호리한 몸에 하얀 얼굴, 뿔테 안경을 쓴 모습으로 얼핏 연약해보이기도 하면서 예술가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세번째 미팅남은 역시 일본에서 대학교에 재학중인 o씨(20대). 공대 4학년생으로 역시 취업전선에 뛰어든 상황. 캐주얼한 차림에 말끔한 인상으로 커다란 검정 뿔테 안경을 써서 지적인 느낌이 전해진다. 
 
네번째 미팅남은 자동차관련업에 종사중인 h씨(30대). j씨의 소개로 미팅에 참가하게 되었다. 180cm 이상의 키에 떡벌어진 어깨, 마치 운동선수처럼 체격이 좋은 편으로 그에 비해 인상은 항상 웃는 스마일맨 스타일.
 
여성들을 소개하자면, 서로 다른 일을 하다 지금은 일본 직업안정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무회계부분 전문강좌를 받고 있는 학생들. 나이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로 한국에 관심이 있고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일본 대표 싱글녀들이다.

미팅 start!  일본女 나이는 왜 물어보세요?
 

▲자~ 이제부터 한일미팅 시작합니다~      © jpnews
4대 4 모든 인원이 참석한 끝에 드디어 미팅이 시작되었다
 
우선은 이름, 나이, 직업 3가지만 간단하게 소개하는 시간부터 가졌다. 그러나 시작부터 문제발생!
 
한국은 일단 나이부터 묻고 시작하는 문화라고 한다면, 일본은 첫 만남에서 나이를 물어보는 것은 실례. '나이도 이야기해야 되나요?' 일본여성들의 약간의 반발이 있었다.
 
그러나 한국 남성을 만나는 미팅 현장이고 처음 만나는 사람들인만큼 최소한의 정보는 필요한 법, 예정대로 한 사람씩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했다.
 
한일남녀 모두 외국인을 상대로 미팅을 하는지라, 자기소개부터 달랐다. 한국 이름을 발음하기 어려워 하는 일본인들을 위해 한국남들은 자신의 이름을 성만 혹은 이름만 가르쳐주고 편하게 부를 수 있는 방법으로 어필했다.

 
일본 여성들도 마찬가지였다. '일본인 이름 외우기 어려우시죠?'라며 먼저 말을 건넨 그녀들은 '안녕하세요. 큐짱이예요' 등 자신들의 애칭으로 소개했다. 
 
일본에는 없어요! 소지품으로 자리배치하기
 
이윽고, 본격적인 미팅이 시작되면서 먼저 자리 재배치에 들어갔다. 일본여성들이 미리 준비해온 소지품 함에 각자 물건을 하나씩 넣고 남성들의 선택을 기다렸다. 소지품의 주인공이 밝혀지면 한국 남성 옆자리로 자리를 옮기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소지품함에 담겨져 있는 물건은 손거울, 전철패스 지갑, 목걸이, 손수건. 소지품 전부 아기자기한 일본 여성들의 취향이 묻어나는 물건들로, 소지품을 유심히 바라본 남성들이 하나씩 집기 시작했다.
 
예술대생 20대 한국남 k씨가 손에 든 것은 하얀 손거울. '손거울의 주인공?'하고 묻자 '저요!'라며 단발머리에 귀여운 인상의 m양이 손을 든다.

 
다음은 30대 셰프 j씨가 뽑아든 전철패스 지갑, 소지품 주인공은 긴 머리의 여성스러운 인상을 가진  y양이었다.
 
공대생 20대 o씨가 남성들 중에서 제일 먼저 손에 든 것은 반짝이는 목걸이. 목걸이의 주인공은 나이 밝히기를 꺼려했던 맏언니 s양이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관련업에 종사중인 30대 h씨. 귀여운 동물 캐릭터가 수놓아진 손수건을 집었고, 통통한 인상에 서글서글한 성격이 돋보이는 q양이 선택되었다.
 

▲ 미팅 1차 소지품 자리배치 결과    © jpnews

이렇게 1차 파트너가 선정이 되고, 소지품 주인공이 자리를 옮겨 남성들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남, 여, 남, 여 앉고 보니 그럴듯한 미팅 분위기가 되었고 이후, 1차 파트너와 서로 자기소개 및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한국식 바 체험, 기본안주에 놀라

미팅장소는 도쿄 신주쿠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식 바. 분위기는 바 형태이지만 한국 술과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생맥주, 칵테일 등 음료를 시키고 난 후 철판에 지글지글 달걀 후라이가 인원수대로 나왔다. 테이블에 놓여진 달걀 후라이를 보고 일본 여성들 눈이 휘둥그레 '이게 뭔가요?' '시켰나요?' 호기심을 드러낸다. 이건 기본안주라고 알려주자 재빨리 휴대폰을 꺼내든 m양. 신기하다며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올려야겠다고 했다.
 
일본의 보통 이자카야에 가면 자릿세 겸 기본안주로 작은 그릇에 담긴 오토시(お通し)가 나온다. 보통 2~300엔 정도 하는데 양도 적고, 맛도 그저그런 것이 많아 오토시는 빼달라고 주문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기본안주로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철판에 달걀 후라이가 나오니 일본인들의 눈이 휘둥그레지는 것도 당연한 일. 한국 술집에서 기본안주는 더 좋은 것도 많이 나온다고 하니 '와~'하며 신기해했다.
 

▲기본안주를 보고 사진을 찍은 일본 여성들     ©jpnews

그리고 이어서 한국식 안주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매운 것도 먹어보고 싶다는 일본 여성들의 리퀘스트에 매운 닭갈비가 제일 먼저 등장. 우선 시키긴 했지만 '너무 매울 것 같아요~'라며 꺼리는 여성들. 
 
일본 여성들은 한입 맛을 보더니 표정이 일그러진다. 센스있는 한국 남성 한 명이 얼른 물을 주문하고, 매운 닭갈비에 다시 손을 대는 여성은 없었다. 

 
벌칙 타코야키를 찾아라, 즐거운 게임시간

게임이라도 하면서 분위기를 띄워볼까 하는 순간, 미리 주문해둔 '벌칙 타코야키(문어빵)'가 나왔다. 타코야키 8개 중 하나는 이상한 맛이 나는데 그것을 고른 사람이 사회자의 요구에 따라 벌칙을 수행하기로 했다. 각자의 그릇에 하나씩 타코야키가 얹어지고, 하나, 둘, 셋 구호에 맞춰 일제히 한입 물었다.
 
다들 '괜찮은데?' '그냥 타코야키 맛'이라며 끄덕이고 있을때 y양이 '앗~' 소리를 질렀다. 모두들 시선이 쏠리고 y양은 '이거 이상해요. 매운 맛이 나요'라고 했다. 아까 그 매운 닭갈비를 먹은게 아니냐며 웅성거리고 있을 때, 한입 더 베어문 y양. '절대로 이건가봐요. 으악~ 뭐지. 타바스코?' 라며 울상을 지었다.
 
그렇게 해서 타바스코를 넣은 타코야키를 베어문 y양이 벌칙 당첨. 그러나 미팅 초반부터 벌칙으로 이상한 요구를 할 수는 없고 가볍게 '좀 더 알고 싶은 남성분 옆자리로 옮겨주세요'라는 행복한(?) 벌칙이 떨어졌다.
 
잠시 당황했던 y양은 이내 맞은 편에 앉은 공대생 o군을 가리켰고, 원래 o군 옆에 있던 s양과 자리를 교환하게 되었다. 다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네 커플들. 다들 20대 후반을 넘은 어른들이라 그런지 마음에 들고 안 들고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말을 하고 대답해주는 훈훈한 풍경이었다.
 
대화의 내용은 서로의 생활에 관한 것부터 한국 사람, 일본 사람의 특징에 대한 것까지 다양했다. 특히, 일본 여성 중 m양과 q양은 한국과 한국 음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편으로 한국 여행도 다녀온 적이 있다고 했고, 한국의 삼겹살을 무척 좋아한다고 했다.
 
일본 아가씨들, 미팅 자리에서 막걸리 시키다니?
 
▲막걸리와 데킬라가 미팅자리에      © jpnews
그러더니 m양은 느닷없이 점원을 불러 막걸리를 시킨다.
 
한국 남성들은 물론이고, 한국 여자인 기자도 한순간 '헉' 놀라고 말았다. 미팅 첫 만남에 여자가 막걸리를 시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순간 난감해진 것이다.
 
그러나 순식간에 테이블에는 막걸리 병과 잔이 놓이기 시작했고, 막걸리를 주문한 m양은 물론 q양, s양까지 막걸리 잔을 받았다.

 
'막걸리 정말 좋아요~' 라고 말하고 홀짝 들이키는  q양. 요즘 일본에서 젊은 여성들에게도 마시기 쉬운 막걸리가 유행하고 있다더니 정말인가보다.
 

그렇게하여 미팅 자리에는 데킬라, 깔루아밀크 같은 칵테일에 막걸리 잔이 같이 놓인 묘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주거니 받거니  m양과 q양은 막걸리를 마셨고, 안주로 해물 부침개와 치즈 떡볶이를 먹고 있었다.
 
그 때, q양의 선택으로 주문된 안주 양념통닭이 나왔다. 양념통닭을 보자 갑자기 일본 여성들이 시끌시끌해졌다. 한국 치킨 특유의 양과 반질반질 윤기가 흐르는 양념에 감탄하는 목소리였다. 실제, 일본인들은 뼈째 튀겨진 치킨을 많이 먹지 않는다. 대부분 닭고기는 양념한 살코기만 튀겨서 가라아게(から揚げ)로 먹거나 뼈째 튀겨진 치킨은 가끔 kfc에서 먹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사람은 밥을 같이 먹으면 금방 친해진다고 했다. 닭갈비부터 해물부침개, 치즈떡볶이, 양념통닭 같은 한국안주들이 줄줄이 나오면서 한층 일본 여성들의 기분이 업된 분위기가 느껴졌다. 술도 한 두잔 들어가고 한국 안주도 먹고 하니 한국 남성들하고도 쉽게 어우러지는 분위기였다.
 
한국남, 식탁에 두루마리 휴지 가져와 소란일어
 
한일 문화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던 사건도 발생했다.

 
한국 남성 참가자 중 누군가가 테이블에 가져다 놓은 두루마리 휴지에 일본 여성들이 놀란 것이다. 한국 남성은 '치킨을 먹거나 하면 손을 닦아야겠지'라고 친절한 마음으로 휴지를 준비해 준 것이었지만, 일본인들은 식탁위에 두루마리 휴지를 올려놓지 않기 때문에 잠시 소란이 있었던 것이다.
 
일본인들의 상식으로는 두루마리 휴지는 화장실에서만, 그 외에 장소에서는 반드시 크리넥스로 대표되는 티슈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인에게 식탁 위에서 두루마리 휴지를 건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실례가 될 수 있는 일이다. 이번 미팅 자리에는 한국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나와 그저 웃으며 넘겼지만, 한국문화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오해의 가능성이 있기도 하다.
 

충격! 日여성, 미팅자리에 유부남도 ok?

그리고 또 하나 충격적인 사건은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생겼다.
 
3년전 한국 전통 요리점에 초청받아 일본에 오면서 정식으로 일본어 공부를 할 기회가 없었던 셰프 j씨. 일하면서 틈틈히 혼자 독학으로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다보니 3년이 지났어도 자유로운 의사소통은 어려웠나보다.
 
기자 근처에 앉았던 j씨가 부족한 일본어 때문인지 옆에 앉아있는 m양과 너무 대화가 없는 것 같아서 대화를 조금 거들려고 할 때,  m양은 태연한 표정으로 "j씨는 결혼하셨다구요~"라고 말을 걸었다. 그 순간 j씨, 기자, h씨까지 경악.
 
어떻게 말이 잘못 전달되어 j씨가 결혼했다고 생각했는지는 모르지만, 그것보다 놀라운 것은 "결혼하셨다구요"라고 m양이 태연히 말했다는 사실이었다. 한국인의 상식으로는 결혼한 사람이 미팅에 나올 일도 없거니와,  미팅 자리에서 결혼했다고 밝힐 사람도 없는데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야기를 한  m양이 놀라웠다.
 
결국, 기자가 개입해서 j씨가 결혼했다는 것은 오해이며, 결혼한 사람이 미팅에 나올리 없다고 설명. 이에 m양은 '일본 사람들 중에서는 결혼했어도 반지 빼고 미팅 나오는 남자도 많다'며 그래서 '한국도 그렇겠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런 저런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며 이야기는 무르익었고, 중간중간 일본식 007빵 게임, 핑퐁팡을 실시했다. 술래가 '핑'하고 외치고 한 사람을 지목하면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지목하며 '퐁'이라고 말하고, 마지막으로 퐁을 받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팡' 지목하면 지목당한 사람의 옆 두 사람이 손뼉을 치는 게임이었다.
 
핑퐁팡은 일본에서도 미팅이나 단체 게임으로 자주 이용된다고 하는데, 한국의 007빵과 매우 비슷해서 놀라웠다. 벌칙은 타코야키 때와 같이 자신이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을 지명하고 옆자리를 바꾸는 식으로 하여 진행되었다.
 

▲ 마지막 선택의 시간 학력고사팅으로 소신껏 이름을 써낸 사람들      © jpnews
 
학력고사팅으로 커플 선정 시간~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선택의 시간. 처음 인사를 나누고 두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 사람이 여덟명이나 되다보니 충분히 상대방과 이야기 나눌 시간은 없었지만, 이쯤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볼 겸 학력고사팅 방식으로 마음에 드는 사람의 이름을 써 내도록 주문했다.
 
10여년전 미팅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 알겠지만, 학력고사팅은 마음에 드는 사람을 순위별로 1지망, 2지망, 3지망까지 이름을 써 내고, 미팅 주선자가 그것을 모아 서로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고전적인 미팅방식이다.
 
신중하게 이름을 써내려가는 사람들. 드디어
메모지는 한데 모아졌고, 미팅 주선자와 기자가 메모를 참고하며 커플을 만들어보았다. 자리가 몇 번 바뀌어도 말도 잘하고 재밌어하여 다들 친구처럼 친해졌구나 생각한 것이 웬걸, 여성쪽도 남성쪽도 1지망은 한 명에게 쏠리는 경향을 발견했다.
 
tv에서 보던 '사랑의 스튜디오 화살표가 이렇게 엇나가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이렇게 저렇게 짝을 맞추다보니 네 커플이 간신히 탄생했다. 실제 1지망- 1지망 연결이라면 한 커플밖에 없었지만 일단은 자리배정을 위해 네 커플을 억지로 맞춘 것이다.
 
셰프 j씨와 긴머리 y양, 예술대생 k씨와 막걸리 m양, 공대생 o씨와 맏언니 s양, 지각한 h씨와 양념통닭 q양을 옆 자리에 앉게 하고, 주선자와 기자는 미팅자리를 빠져나왔다. 이후로는 한국 남성들이 알아서 잘 리드해 줄 것을 믿으며 말이다.
  
▲  학력고사팅 마지막 커플 선정 결과   © jpnews

주말이 지나고, 미팅 결과에 대한 소식이 들려왔다. 연락처를 주고받은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다고 한다. 연인은 안되더라도 모두 친구가 되었으면 했던 바람과는 멀어졌지만, 남녀의 일은 모르는 것이니까 기대를 놓칠 수는 없다. 어쨌든 이렇게 한일 미팅 프로젝트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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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1/06 [16:53]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일본인에게 일본이 얼마나 나쁜 나라인지 가르쳐야 합니다. 너에게 09/11/06 [14:24]
일본 정부는 자신의 기득권 때문에 일본이 나쁘다고 말을 못 합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개인적인 만남을 이용해서 일본인들에게 일본이 얼마나 나쁜나라인지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일본인의 조상은 죄인이며 죄인의 자손은 죄인이기 때문에 한국에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가르쳐야 하네요. 수정 삭제
윗사람같은 사람이 혐한을 부른다. mim 09/11/06 [16:04]
윗사람같은 사람이 혐한을 부른다. 가르치긴 뭘 가르쳐? 수정 삭제
결론은 간단하다. 결론은 간단하다. 09/11/06 [17:12]
결론은 간단하다.우리는 위안부의 복수를 기뻐한다.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이 사랑하면 자존심이 유지된다.세계에서는 존경받지 않지만 일본 여성에게서는 사랑받는다.민족으로서의 자랑스러움을 느낀다.절대로 일본 남성과 한국 여성의 이야기는 하지 말아 주세요.우리에게 열등감은 없다. 수정 삭제
이런글도 뉴스랍시고.. Haitian 09/11/06 [21:59]
할말없음...나도 이런글 올리고 고료받거나, 하다못해 이름이래도 올릴 수 있음 좋겠다...휴~~ 수정 삭제
앗 저긴... 찬이 09/11/07 [00:13]
카라노쿠니 ㅋㅋㅋ 신주쿠의 한국식바.... 뭐야 그냥 오오쿠보 한국술집이지 수정 삭제
좋기만한데 뭘 봉산이 09/11/14 [13:46]
일간지들도 주말이면 위켄드라고 이런 기사들 많이들 쏟아내는구만. 기사 재밌어요~~ 뭔가 좀 아쉽긴 하지만 ㅋㅋ 수정 삭제
재미있는 글 잘 봤습니다 한별 09/11/16 [09:22]
이런 기사 좋아요. 다른 곳에선 기사화될리 없는 이야기들이 기사화될 수 있는 것이 JPnews의 장점이라고 보는데 이런 기사야 말로 그런 예인 듯 합니다.

몇 차례 더 이 미팅 기사를 다뤄서 좀 더 깊이있게 다뤘으면 좋겠어요. 수정 삭제
한일 미팅 잼있네요 하루 09/11/16 [22:15]
일본남자 한국 여자 미팅은 안하나요 ?

수정 삭제
다양한 기사 개성만점 댄싱킹 09/11/16 [22:18]
뉴스하면 딱딱해서 잘 안읽게 되는데
흥미 있는 기사네요. 정말 미팅주최하신거예요 ?
개성만점기사네요. 종종 재미있는 기사 부탁드려요 수정 삭제
모냐..이건 09/11/19 [22:24]
왠 동호회를 기사로 올리고 그래? 수정 삭제
한국식 바 어디예요?? 존상 09/11/19 [22:51]
어디서 했는지 좀 알려주세요~ 이번에 회사사람들이랑 프치캉코쿠 신오오쿠보 노미카이할려구 하거든요ㅋ 수정 삭제
저기...오오쿠보도리... zzz 09/11/24 [09:24]
카라노쿠니네요.. 수정 삭제
한국남이 일본녀한테 기대하는거 zzz 09/11/24 [09:48]
야동같은 붕가를 원하지. 심지어 멍청한 한국택시기사가 사유리인가 미수다에 나온 여자한테 "너 일본인이지 너 섹스 잘해?" 이따우로 말하는게 한국 남자의 수준임. 일본녀는 한국남에게 노리개에 지나지 않는데...뭐 중고딩때부터 아다 다떼는 일본녀한테는 맞는 상대인지도 ㅉㅉㅉ 수정 삭제
일본이 나쁜게 아닙니다. 안티너에게 09/11/24 [13:36]
일본을 잡고 있는 소수의 기득권층이 나쁜겁니다. 너에게님 ^^ 수정 삭제
일본이 나쁜게 아니란다. 웃기고자빠졌네 09/11/24 [17:56]
일본 전체가 나쁜거다. 그리고 소수가 양심적인거지.
당장 아무나 잡고 물어봐봐. 독도 누구꺼냐고. 죄다 일본꺼 아님,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하지. 그게 일본이다. 꼭 개뿔도 모르는것들이 아는 척 나대지. 그리고,일본 여자애들 한국여자애들보다 훨씬 논리적이고 똘똘하다. 걔네가 생각없이 후진국 한국남자랑 미팅할거 같냐? 나라는 후진국이지만 지적,경제적,사회적 수준은 지네 일본과 맞는 애들 찾는거다. 꼭 무능력한 애들이 남 잘되는거 보고 욕하지. 패배주의 근성들 수정 삭제
웃기고자빠졌네 ㅎㅎㅎ 09/11/24 [21:13]
전체가 나쁜거 좋아하네.. 걔네가 독도문제를 확실히 알고 있으리라고 믿는것 자체가 오류다. 그럼 일본 말고 다른나라에서 sea of japan이라고 쓴 사람들은 다 나쁜놈이네? ㅉㅉ 헛소리하고 자빠졌네. 최소한 일본애들이 너네같이 무슨 뭐 할때마다 역사나 민족 같은 잣대 들이대는 ㅄ들보다는 인간적이다. 무슨 미팅기사에 이딴 헛소리들이냐? 역사/민족은 들이댈때나 들이대거라..ㅉㅉ 수정 삭제
m^^m ㅡㅡㅡㅡㅡ m^^m m^^m 10/07/02 [08:07]
나두 미팅 시켜줘 !!! 수정 삭제
일본녀 수준이 별로다 iii 10/07/25 [13:08]
전문직 여성이라던지..아니며 ㄴ최소한 회사원이라던지.. 아니면 대학생이라던지.. 이런 수준의 일본녀를 준비했어야지..직업학교 일본녀는 너무 수준이 떨어지잖아.. 아니면 얼굴이라도 예쁘던가..사진엔 안나와있지만,, 설명들어보니 1명빼고는 전부 그저그런 수준인것 같은데,, 앞으로는 찾기힘들겠지만 일본녀도 좀 수준있고,, 좀 예쁜녀들로 준비해라..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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