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은행 구로다 총재가 11일, 지점장 회의에서 현재 일본의 경기에 대해 "회복세 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로다 총재는 경기 현황에 대해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일부 약세를 보이고 있긴 하나, 전체적인 기조로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감염증으로 인한 서비스 소비에 대한 하강 압력이나 공급 제약의 영향이 완화되고 있다. 외부수요 증가나 완화적인 금융환경, 정부 경제대책 효과의 지탱을 받아 자원가격상승의 영향을 받겠지만 회복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다 총재는 향후 물가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의 상승률이 전년과 비교해 원유가 상승 등을 배경으로 "증가세가 분명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구로다 총재는 "국제금융자본시장이나 자원 가격, 해외경제 동향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불확실성이 극히 높다"고 언급했다.
금융정책 운영에 대해서 구로다 총재는 2%의 '물가안정 목표' 실현을 목표로 이를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시점까지 대규모 금융완화를 지속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