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세다 대학은 18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주식회사 요시노야의 상무 겸 기획본부장이 16일, 저희 대학에서 사회인 대상으로 개최된 '디지털 시대의 마케팅 종합강좌'에서 강사를 맡았습니다. 그는 젊은 여성을 노린 마케팅 전략을 '순진한 소녀 마약 중독시키기 전략'으로 빗대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습니다. 따라서 강사에서 제외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와세다 대학 측은 "'디지털 시대의 마케팅 종합강좌'의 강의를 담당한 주식회사 요시노야 상무 겸 기획본부장의 발언은 교육기관으로서 도저히 용인될 수 없습니다"라고 단호히 언급했다. 더불어 "와세다 대학은 수강생 여러분께 마음 깊이 사죄드림과 동시에 강사에게 엄중히 주의를 주겠습니다"라고 언급한 뒤 "해당 강사를 '디지털 시대의 마케팅 종합강좌'의 강좌 담당에서 즉시 제외시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요시노야 측도 이날 "(본사 임원이) 부적절한 발언을 한 데 대해 강좌수강자 및 주최자 여러분, 요시노야를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큰 폐를 끼치고 불쾌한 마음을 드린 데 대해 깊이 사죄드립니다. 매우 죄송합니다"라고 사죄했다.
요시노야 측은 "해당 임원이 강좌 내에서 사용한 말, 표현의 선택은 극히 부적절하며, 인권, 젠더 문제의 관점에서도 도저히 용인될 수 없습니다"라며 사내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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