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성은 27일, 러시아에 주재하는 일본인 외교관 8명을 국외추방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주일 러시아 대사관 외교관들의 국외추방을 결정한 일본 측에 대한 보복 조치다. 러일 관계는 한층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 측은 27일, 모스크바 러시아 주재 일본 대사관 외교관 8명의 국외추방을 통보했다. 5월 10일까지 출국하도록 요구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기시다 정권이 우크라이나 군사작전과 관련해 미유럽과 동조해 러시아에 대한 중상모략을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일본 측이 명백히 반러시아적 정책을 취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쌓아온 양국의 협력관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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