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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신문 "韓기업, 엔저위협 느끼지 않는다"
"엔저, 아시아 내 일본의 영향력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일본 기업의 제품은 수출시 가격경쟁력이 상승한다. 하지만 최근 엔저현상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한국 기업은 엔저의 위협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8일 일본 경제신문(이하 닛케이)은 보도했다. 

 

닛케이는 한국의 거대복합기업 삼성, 현대, SK, LG 등은 지금 엔저의 위협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반도체 산업의 영향력이 저하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독자 제품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해왔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더이상 일본차의 대체품을 파는 입장이 아니라면서 "현재의 엔저는 아시아에 있어서 일본의 영향력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스탠더드 차티드 은행의 한국, 일본 경제조사책임자 박종훈 전무는 "한국기업으로부터 엔저의 악영향이 있다고 들은 바는 없다. 각 업체는 아주 잘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이익에 엔저는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 거래 대부분은 미국 달러화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제조장치는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지만, 매출에 비하면 일부에 불과하다.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은 스마트폰뿐이며 시장 점유율도 크지 않다는 사정도 있다. 

 

소니그룹이나 파나소닉 등 일본기업에 OLED패널을 판매하는 LG디스플레이도 거래 중 엔화가 차지하는 비율은 극히 일부다. 삼성 디스플레이도 소니로부터의 대금은 달러로 받고 있다. 

 

현대 등 자동차 업체는 현지생산을 늘리고 있다. 노무라 증권의 애널리스트 안젤라 홍은 4월 리포트에서 현대와 기아의 이익에 관한 외국환율의 영향이 최근 수년간 크게 저하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엔화 가치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엔이 20년전의 수준으로 거래되는 한편, 일본이 직면한 경제정세는 크게 바뀌었다. 수출 대국이었던 20년전의 일본은 엔저를 적극적으로 지향해왔다. 불량 채권에 흔들리는 경제를 회복하는 방법이 수출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그 뒤 아시아는 성장했고, 엔저와 일본의 국내 성장둔화로 인해 일본기업에게 있어서 아시아에서의 비지니스는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 일본의 은행은 최근 적극적으로 아시아 자산을 구입하고 있다. 최근 2년간만 보더라도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이 싱가폴의 배차 어플 대기업 그라브에 최대 7억 600만 달러, 당시 환율로 약 780억 엔의 투자에 합의했다.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은 플라톤 인디아 크레딧 컴패니의 주식 75%, 필리핀 리잘 상업은행의 주식 5%, 베트남 논뱅크 FE크래딧의 주식 49%를 취득했다.

 

그러나 엔저가 향후 1~2년 지속될 경우 인수합병을 통한 동남아시아 진출을 가속화하기 힘들어진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그러나 엔저라도 일본의 제조업 일부는 중국이나 러시아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서 동남아시아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엔저는 일본으로의 여행이나 유학을 하기 쉽게 할터이지만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아시아 여행객은 일본에 입국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전의 2019년에 외국인 여행자는 일본에서 4조 8천억 엔을 사용해 일본에 크게 기여했다. 그 중 중국인은 여행객의 30%, 유학생의 40%를 차지했다. 

 

그러나 중국은 독자적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치고 있어 해외여행이 언제 재개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방일 여행자 중 큰 비율을 차지하는 한국도 일본 여행을 촉진하는 어떠한 현저한 움직임도 없다. 러시아인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방문하지 않는다. 

 

일본은 일찍이 수출지향형의 제조업이 달러를 벌어들였으나 인건비 삭감과 현지 시장 강화를 위해 해외로 생산공장을 이전시켜왔고 유입된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이 그 부분을 매우는 상황이 되고 있었다. 그러나 2020년에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고부터 해외여행은 급감해 3년연속으로 무역 서비스 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엔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국가 채무 등 국내문제 해결을 위해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닛케이는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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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5/08 [22:4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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