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셀러 서적인 '오체불만족'의 저자로도 유명한 오토타케 히로타다(만 46세)가 19일 올여름 열리는 참의원 선거의 도쿄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출마 사실을 알렸다.
오토타케는 "태어나자마자 유불리가 정해지는 사회로 만족하는가. 사회에 많은 선택지를 부여해 삶이 힘든 이들을 돕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 "모수, 진보 등 라벨링된 정당의 배가 아닌, 오토타케를 응원하고 싶은 이들이 전원 탈 수 있는 배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참의원 출마 의사를 밝히는 오토타케>
오토타케는 도쿄 출신으로 와세다대학을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 출판한 '오체불만족'은 한국과 일본을 비롯 각국에서 큰 인기를 끌어 600만 부가 팔리는 대형 베스트셀러가 됐다. 초등학교 교사, 스포츠 방송 리포터, 도쿄 교육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그는 2016년에도 선거에 출마하려했지만 불륜 소동으로 그 뜻을 접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