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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1~3월 사망자 수 전년대비 급증
숨겨진 코로나 감염 사망자 더 있다? 고령화 탓?
 
온라인 뉴스팀

올 1~3월 일본의 사망자 수가 전년대비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통계상에 드러나지 않은 숨겨진 오미크론 변이주 감염 사망자가 더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 후생노동성 인구 동향조사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의 일본내 사망자 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3만 8630명(10.1%) 많은 42만 2037명을 기록했다.

 

이 시기는 오미크론 변이주가 크게 확산하던 시기다. 최대 광역지자체 36곳에 영업시간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가 적용됐다. 그런만큼 통계상에 잡히지 않은 코로나 감염 사망자가 많았던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본 언론은 코로나 사태를 사망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지 않는 듯하다.

 

일본경제신문 이달 4일자 기사는 "동기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 수는 9704명으로 증가분을 크게 밑돈다. 코로나 이외의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원인은 알 수 없다. 행동제한 등의 영향이 없는지 검증이 시급하다"며 전적으로 코로나의 영향으로 볼 수만은 없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보도에 따르면, 2~3월에 사망 수 증가가 두드러진다. 전년대비 2월은 1만 9490명, 16.4%가 늘었다. 3월은 1만 5992(12.9%)명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각각 4841명, 4464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매체는 통계상 잡힌 코로나 감염 사망자 수와 전체 사망자 증가 수와는 차이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에 감염돼 사망했으나 통계상 잡히지 않은 사망자 수가 더 있을 것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어렵다는 견해다. 코로나 이외의 다른 요인이 있다는 것이다.

 

사인별 내역은 5개월 후 공표되기 때문에 1~3월에 어떤 사인으로 사망했고 무엇이 사망자 수를 늘린 것인지 아직 알 수 없다.

 

이 매체는 지난해 통계 지표를 보고 사망자 수 증가 이유를 추측했다. 지난해 2021년 1~12월 사인별 사망자 수 가운데 가장 늘어난 항목은 '노쇠'로 약 2만 명(14.8%)이었다. 이밖에 심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이 약 1만 2천 명(3.5%) 증가했다.

 

노쇠는 고령화 경향으로 본래 증가경향에 있다. 한편, 순환기계통의 질환의 경우, 2020년은 전년보다 약 5천여 명 줄었으나 2021년에는 증가로 전환됐다. 일본 후생노동성 관계자 또한 "증가 요인은 분석되고 있지 않다.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진행된 고령화에 의한 증가가 계속되고 있는 것 아니겠다"고 보고 있다. 

 

2021년은 긴급사태선언이나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가 잇따라 나왔다. 외출, 운동을 삼가는 등 행동이 제약돼 운동부족에 의해 생활습관병이 악화하거나 순환기 질환의 리스크가 높아진 것이 사망자 급증으로 연결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매체는 전하고 있다. 

 

일본 경제신문은 2020~2021년 기간 동안 '초과 사망자 수', 즉 사망자 증가 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적은 상황이었다면서도 그러한 일본의 상황이 2022년 1~3월에 크게 변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자세한 사인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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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6/06 [11:3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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