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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세르크', 연재 재개
故미우라 켄타로 작품 '베르세르크', 연재 재개
 
온라인 뉴스팀

고인이 된 일본의 유명 만화 작가 미우라 켄타로의 명작 '베르세르크'가 다시 돌아온다.

 

만화 잡지 영애니멀 측은 6월 24일 발매되는 신간을 통해 '베르세르크'의 연재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미우라 켄타로는 만 54세의 이른 나이에 숨을 거뒀다. 사인은 급성 대동맥 박리였다.

 

그의 그림에 대한 애착과 장인정신은 매우 유명하다. 만화 한 컷 한 컷을 수시간에 걸쳐 매우 세심하게 그려낸다. 그의 이러한 작업 스타일 때문에 그는 1992년 이후 30년 가까이 '베르세르크' 한 작품만을 연재했음에도 끝을 맺지 못했다. 과중한 업무 탓에 건강도 좋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끝내 그는 연재를 마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베르세르크'는 워낙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었던 만큼, 연재가 도중에 끝나 아쉬워하는 만화팬들이 많았다. 그러던 와중에 연재가 재개된다는 희소식이 들려온 것.

 

미우라 켄타로가 생전에 남긴 스케치나 자료, 그리고 그가 화실 직원들, 그리고 절친했던 친구인 만화가 모리 코지와 공유한 전체 줄거리, 에피소드 등을 토대로 미우라 작가가 그려내고자 했던 것을 구현해낼 것이라고 한다. 

 

영애니멀 편집부는 "미우라 켄타로는 생전에 친구였던 만화가 모리 코지에게 베르세르크의 스토리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스튜디오 스태프에게도, 담당 편집자에게도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특별히 유언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이런 걸 그리면 다들 놀랄까', '이런 캐릭터는 어떨까', '이러한 전개는 재미있을까'하는, 만화가로서는 당연한 일상이었습니다", "이를 팬 여러분 누구에게도 전달되지 못한 채 이야기를 끝내는 것에 강한 저항감이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추려낸 라스트 에피소드, 마지막 한 장면까지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미우라 작가가 만들려던 원고를 저희가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만, 미우라 작가가 이야기하던 것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도록 만화를 구성해나갈 것입니다. 미우라 작가와의 대화나 원고 제작을 통해 저희들 속에 뿌리 내린 '미우라 켄타로'를 진지하게 짜나갈 생각입니다. 이 제작 체제야말로 미우라 작가가 그린 '베르세르크'를 서투르더라도 가능한 한 충실히 여러분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다음호부터 일단 '요정섬의 장' 6화분을 게재합니다. 그 뒤에 새로운 장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단행본도 그대로 계승합니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또한 모리 작가는 "생전에 미우라는 '마지막회까지의 스토리는 모리 군 이외에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어'라고 얘기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건 사실이었습니다. 너무도 책임이 무겁습니다. 인터라도 해서 팬들에게 (향후 줄거리를) 이야기해야하는 것일까. 아니면 일러스트에 문장을 첨부해 게재해달라고 할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미우라가 저에게 이야기한 정경, (주인공)가츠나 그리피스의 대사를 전부 전달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던 때에 연락이 왔습니다. "절필한 회의 원고를 스태프가 마지막까지 그린다고 하니 봐주었으면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께 약속이 있습니다. 되도록 상세히 기억해내어 이야기를 전달하겠습니다. 그리고 미우라가 저에게 이야기한 에피소드만 하겠습니다. 여기에 살을 붙이지 않겠습니다.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 에피소드도 하지 않겠습니다. 미우라가 저에게 이야기했던 대사, 스토리만 하겠습니다. 당연히 완전한 형태는 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미우라가 그리고 싶었던 이야기를 거의 전달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우라의 제자들의 솜씨는 대단합니다! 훌륭한 그림솜씨입니다. 미우라가 없는 '베르세르크'에 불만은 가지시겠지만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모리 작가는 주요 스토리라인을 미우라 작가로부터 가장 상세히 들었던 인물이다. 이 때문에 향후 '베르세르크' 연재에서 감수 역할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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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6/08 [04:12]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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