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5G 촉진법에 기반해 키옥시아(구 도시바 메모리)와 키옥시아-웨스턴디지털(WD)의 합병회사가 공동으로 신청한 첨단 반도체 생산설비 정비 계획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최대 약 929억 엔, 우리돈 8900여억 원가량의 조성금을 교부하게 된다.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은 26일 각료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일본 메모리 첨단 반도체의 안정적인 생산에 이바지하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당장의 반도체 공급망 강화 및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반도체에 대한 미일 연계 강화에도 기여하는 일"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5G 촉진법에 따른 지원 시행은 TSMC 일본 공장 설립 지원에 이어 두번째 사례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키옥시아가 소유한 미에 현 욧카이치 시 공장에서 3차원 플래시 메모리를 비롯한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2024년 3월 조업 개시를 목표로 한다. 3차원 플래시 메모리의 생산능력은 기존 설비를 포함해 월 10.5만 장 규모라고 한다. 욧카이치 공장의 양산 체제가 확립된 뒤에는 키옥시아의 이와테 공장에서도 조업을 전개해 생산량을 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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