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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동반자살 진행자가 실제로 존재!
동반자살에 왜 '집행인'이 존재하는 것을까
 
시부이 테츠야

'같이 죽지 않을래요?'라고 인터넷 자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모인 사람들이 같이 자살하는 '인터넷 동반자살'을 집행하는 사람이 실제로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11월 3일, 후쿠오카현 경찰은 '인터넷 동반자살'을 한 남성을 도와주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고 보호책임자 유기 혐의로 그 장소에 있던 남자 대학생(24)과 같이 자살을 시도한 무직 남성(27), 소녀(19) 3명을 체포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3명은 9월 19일 오전 0시경, 후쿠오카현 야베무라의 체육관 주차장에 세워둔 차 안에서 연탄을 태우고 자살을 하려고 한 히로시마현 남성(30)을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의 다른 주차장까지 데려가 차에서 내려놓고 방치한 혐의입니다. 3명은 '남성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 지 몰랐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중 남자 대학생 한명이 자실 사이트에 글을 올려서 모인 남녀 5명이 연탄을 태우고 일산화탄소중독사가 되는 집단자살, 이른바 인터넷 동반자살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대학생은 약 20분간 일단 현장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때 스스로 '같이 죽읍시다'라고 써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살할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경찰에서는 이 대학생이 '집행인'이었던 것이 아닐까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넷 동반 자살'에 '집행인이 있다'고 지금까지 말이 많았습니다.알기 쉬운 케이스로서는 자살 사이트에 글을 올린다는 것은 '죽는 것을 지켜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확실히 '집행하는 역할'을 나타내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말 그대로 실행되었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또, 렌터카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경우, 연탄이 타고 일산화탄소가 발생했을 때, 차내에서 새어나가지 않도록 틈 사이를 종이로 봉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틈을 막는 종이가 밖에서 발라져있는 것과 일부 좌석쪽에서만 발라진 것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실제로 '집행인'이 존재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다만, 2008년 6월 25일에 오사카 히가시오사카시에서 일어난 황화수소로 남녀 2명이 동반자살하려다 미수로 그친 사건이 있었습니다. 도중에 고통스러워진 여자가 차에서 탈출 그후 '확실히 죽을 수 있도록' 밖에서 틈을 봉한 케이스가 있었는데, 여자가 살인용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건 집행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계획성은 없습니다.    

▲ 인터넷 자살 사이트 ©시부이 테츠야 캡쳐

일정한 계획성이 인정된 케이스도 있습니다. 07년 10월 10일, 가와사키시에 거주하는 여성(21)을 살해했다고 하여 가나가와현 경찰은 지바현에 거주하는 남자(=데스파라고 하는 닉네임을 사용)을 촉탁살인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데스파'가 직접 개설한 '아무거나 사이트'에 접속해온 여성이 자살을 희망하고 있다고 직접 의뢰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여성이 의뢰한 것에 응했을 뿐이지, 처음부터 '집행인'으로서 존재한 것은 아닙니다.

이 때문에 체포된 케이스 중에서, 확실히 '집행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인물의 체포는 이번이 처음인 것입니다. 왜 '집행인'이 존재하는 것을까요. 이것은 제 자신의 추측입니다만, 몇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죽으려는 사람의 논리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지금까지 제가 취재해온 케이스로서는 몇번이고 자살미수를 해서 '이번에야말로, 확실하게 죽고 싶다'라고 생각한 자살희망자가 보다 확실성이 높은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때, 지금까지 자살에 실패한 자신이 아니라, 보다 자살 방법을 잘 아는 인물에게 부탁하고 싶다는 기분이 들거나 하는 거죠. 또 '죽고 싶을 정도의 고통이  있었다'라고 누군가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걸 이해해줄 인물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기분도 적지 않게 들거나 합니다.

집행하는 측의 논리로써는 첫번째 '죽음에 대한 흥미'가 있습니다.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죽어가는가를 보고 싶다는 논리입니다. 그러나, 이번 건은 현장에서 떨어져있었기 때문에, 이것은 생각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죽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마는 케이스입니다. 이런 경우 '같이 죽자'라고 생각해서 자기자신은 자살할 이유가 없음에도, 상대의 고통에 같이 동참해버리는 것입니다. 같이 죽어버리기도 합니다만, 이번 경우는 자살을 수행했다는 것으로 상대의 기분에 답했다는 것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진술이 전부 나온 것이 아니고, 재판도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그 때문에 제가 지적한 것이 정답인지 아닌지 모릅니다. 그러나 가설과 같은 기분이 드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물론, 이 가설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람도 있겠죠. 그만큼, 일본의 자살문제는 단순하지 않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번역 김현근)









ネット心中の見届け役が表に出てきた! 


  「一緒に死にませんか?」とインターネットの自殺系サイトで書き込み、集まった人たちで集団自殺をする「ネット心中」で、見届け役が存在することが分かってきました。 

 11月3日、福岡県警は、ネット心中をした男性を助けるために必要な措置を取らなかったとして、保護責任者遺棄の疑いで、その場にいた男子大学生(24)と、一緒に自殺を図った無職男性(27)、少女(19)の3人を逮捕しました。 

 調べによると、3人は、9月19日午前0時ごろ、福岡県矢部村の体育館の駐車場に止めた車の中で、練炭を燃やして自殺をしようとした広島県の男性(30)を、福岡県久留米市の別の駐車場まで連れて行き、車から降ろして放置した疑い。3人は「男性をどうしたらいいかわからなかった」と話している、という。 

 このうちの一人・男子大学生が自殺系サイトに書き込み、集まった男女5人が、練炭を燃やして一酸化炭素中毒死をする集団自殺、いわゆるネット心中を計画していた。 

 しかし、この大学生は、約20分間でいったん現場を立ち去っています。その際、自ら「一緒に死にましょう」と書き込んだにもかかわらず、「自殺するつもりはない」と告げていた、といいます。このため、警察では、この大学生が「見届け役」だったのではないか、とみている。 

 「ネット心中」の見届け役は、これまでにも言われてきました。分かりやすいケースとしては、自殺系サイトの書き込みが、「死ぬのを見守ります」といいたように、はっきりと「見届け役」を表明していたものがありました。しかし、それらが実行されたのかどうかはわかりません。 

 また、レンタカーで自殺を図る場合、練炭が燃え、一酸化酸素が発生した際、車内から漏れないように目張りをするのです。その目張りが外側から貼られていたものや、一部の座席側しか目張りがされていなかったこともあります。これらのケースに、実際に「見届け役」が存在したのかどうかははっきりしません。 

 ただ、2008年6月25日に大阪府東大阪市で起きた、硫化水素での男女2人による心中未遂で、途中で苦しくなった女が車内から脱出。その後、「確実に死ねるように」と、外から目張りをしたケースでは、女が殺人容疑で逮捕されています。しかし、これは「見届け役」と呼ぶほどの計画性はありません。 

 一定の計画性が認められたケースもあります。07年10月10日、川崎市在住の女性(21)を殺害したとして、神奈川県警は千葉県在住の男(=デスパというハンドルネームを使用)を嘱託殺人の容疑で逮捕しました。この事件では、デスパが自ら開いた「何でも屋サイト」にアクセスしてきた、自殺願望のある女性から自らの殺害を依頼されたものでした。しかし、これも、女性からの依頼に応えたもので、最初から「見届け役」として存在したわけではありません。 

 そのため、逮捕されたケースの中で、はっきりと「見届け役」として位置づけられるような人物の逮捕は、今回が初めてだったのです。 

 なぜ、「見届け役」が存在するのでしょうか。これは私自身の推測ですが、いくつかの理由があると思われます。 

 死ぬ側の論理として考えられることは、これまで私が取材をしてきたケースでは、何度も自殺未遂をしており、「今度こそ、確実に死にたい」と思った自殺願望者が、より確実性の高い方法を探すということです。 

 そのとき、これまで自殺に失敗してきた自分ではなく、より自殺の方法に詳しい人物に頼りたい、という気持ちがあったりします。 

 また、「死にたいくらいの苦しみがあったんだ、と知ってほしい。それが分かる人物がいてほしい」といった気持ちも少なからずあったりします。 

 見届ける側の論理としては、ひとつには「死への興味」があります。人がどんな状況で、どんな風に死んで行くのかを見てみたいという論理があります。しかし、今回は現場から離れているために、これは考えにくいかもしれません。 

 ほかには、「死にたい」と思っている人たちの話を聞き、共感してしまうケースです。この場合、「一緒に死のう」と思い、自分自身には自殺する理由はないものの、相手の苦しみにシンクロしてしまうのです。一緒に死んでしまうこともありますが、今回の場合は、自殺を遂行することで、相手の気持ちに答えたということになるのかもしれません。 

 まだ、供述がすべてでてきているわけではないし、裁判も始まっていません。そのため、指摘したことが「正解」がどうかはわかりません。しかし、仮説のように気持ちが動くこともありえるのです。もちろん、この仮説を理解できない人もいることでしょう。それだけ、日本の自殺問題は、単純ではなくなってきていると言えるのかもしれ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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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1/16 [17:3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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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도 자주 나오더군요 ㅇㅇ 09/11/16 [22:53]
자살 모집하고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봐주는 사람
은근히 자주 나오는 소재던데 일본에서는 다 아는 얘긴가봐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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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이 테츠야(39, 渋井哲也)


1969년 10월생. 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도요(東洋)대학 법학부 졸업후, 나가노(長野) 일보에 입사(98년 퇴사).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집단 자살, 소년범죄, 젠더, 이지메, 성매매, 폭력, 인터넷 중독등이 주요 테마.


"인터넷 중독을 조심하라"(전3권), "절대약자", "웹 연애", "내일 자살하지 않겠어요?"등 약 20여권의 논픽션을 저술했으며, 도쿄 신주쿠 가부키쵸의 Bar HANA라는 원샷바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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