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벨상 수상자가 정부의 사업분류 작업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요미우리신문>(11월 26일,조간 1면)은 "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5명의 과학자가 25일, 도쿄 혼고 도쿄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쇄신회의의 사업분류 중 과학기술예산 삭감 판정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을 대표하는 과학자가 모여서 나라의 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회견을 한 사람은 에자키 레오나(물리학), 도네가와 스스무(생물학), 요노리 료지(화학), 고바야시 마코토(물리학)와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모리 시게후미 등 5명으로, 고바야시 씨는 "과학기술로 세계를 리드하겠다는 하토야마 정권의 정책과 (예산삭감 등이) 어떤 정합성이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지적했다. 도네가와 씨는 경제가 어려울 때도 과학기술에 투자해, 장래를 짊어질 인재를 육성해가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번 사업분류에 대해 "다른 세계의 이야기"라고 비꼬았다. 신문에 따르면 5명은 '착실한 지식 축적의 계승이 인재가 고갈돼 되돌릴 수 없는 사태에 빠질 수 있다. 가학기술창조입국과 정 반대"라며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11월 26일, 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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