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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패셔니스타가 열광하는 브랜드 신상
도쿄발 재팬 패션 위크에서 선보인 2010년 봄, 여름 신상체크
 
안민정 기자
일본 패셔니스타들이 열광하는 일본 브랜드를 아시나요?
 
일본의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의 2010년 봄, 여름 신상품이 공개되었다.
 
지난 10월 19일부터 25일. 도쿄 롯폰기 일대를 중심으로 도쿄발 재팬 패션 위크가 개최되었다.

 
재팬 패션 위크는 매년 봄, 가을에 개최되는 도쿄 최대 규모의 디자이너 패션쇼로 이번 2010년 봄, 가을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54개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가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보여주었다. 
 
재팬 패션 위크에는 내노라하는 브랜드들이 초대되지만, 특히나 미디어들의 집중세례를 받은 것은 초절정 인기브랜드 3곳. 허가가 없으면 취재도 불가능했던 dress33(드레스 33, ドレス33), lithum femme(리튬 팜므, リチウムファム), beautiful people(뷰티플 피플)이 그것이다.

 
세 브랜드는 공교롭게도 재팬 패션 위크에 첫 참여. 뷰티플 피플이 내추럴 계라면, 드레스 33은 화려하고, 리튬은 절제된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각자 특유의 개성으로 일본 패셔니스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브랜드들. 패션쇼 사진과 함께 감상해보자.
 
우선, 지난 2006년 설립된 브랜드 뷰티풀 피플, beautiful people.

 

beautiful people 2010 s/s     ©이승열/ jpnews

뷰티풀 피플은 섬유패턴에 일가견이 있는 디자이너 구마키리 히데노리(熊切秀典)를 중심으로 다섯명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만든 브랜드.
 
브랜드가 인기를 모으기 시작한 것은 2008년 전후로 아이도 어른도 같이 입을 수 있는 컨셉의 키즈시리즈가 주목을 받으면서이다. 이후 십대 청소년들과 어른들이 같이 입을 수 있는 틴즈라인을 발표, 호평을 얻었고 현재는 일본에서 가장 핫한 디자이너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뷰티풀 피플은 2009년 2월, 하라주쿠 라포레에 단독매장을 진출시키는 데 성공,  '가족이 처음으로 손에 넣는 브랜드'라는 의미로 <a starter house for beautiful people>이라고 매장 이름을 짓고 오픈하기도 했다. 
 
뷰티풀 피플이 2010년 봄, 여름 신상품으로 꾸민 패션쇼의 컨셉은 1970년대 뉴욕. 디자인이란 '입어부수는 것'이라는 철학을 담아 1970년대 뉴욕 감성을 재해석한 세련된 라인을 보여주었다.

남성복에서는 허벅지 중간 길이의 반바지들에 웨스턴 부츠를 매치한 라인이 눈에 띄었고, 여성복에서는 전원을 연상시키는 내추럴 무늬의 블라우스들이 많이 보였다.

패션쇼 중간에는 소녀 모델이 등장하여 십대 청소년도 어른도 같이 입을 수 있는 뷰티풀 피플만의 활용성이 돋보이기도 했다. 
 


beautiful people 2010 s/s    © 이승열/ jpnews

두번째는 2008년 파리 콜렉션에 데뷔한 브랜드 드레스 33, dress33.
 
1974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서 출생한 이와야 토시카즈(岩谷俊和)가 설립한 브랜드이다. 

 
▲ dress 33     © japan fashion week
 
이와야 토시카즈는 1995년 문화복장학원 어패럴 디자인과 남성복 코스를 졸업하고 2002년에 브랜드 '드레스 캠프' 발표, 2003년 봄, 여름 시즌부터 도쿄콜렉션에 참가했다.
 
2004년에는 제 22회 마이니치 패션대상 신인상 시세이도 장려상을 수상했고, 2008년 자신의 브랜드 iwaya for dress33을 런칭한다. iwaya for dress33은 2009년부터 파리콜렉션에 데뷔하기도 했다.
 
브랜드 네이밍은 이와야 토시카즈 디자이너의 디자인 중심이 되는 드레스에 시작을 뜻하는 의미로 런칭시 나이인 33을 붙인 것.

 
2010년 봄, 여름 콜렉션에는 빨강, 노랑, 파랑 등 원색을 이용하여 대담하면서도 경쾌하고 화려한 라인을 보여주었다.
 
세번째는 히라마츠 타케시(平松剛)가 설립한 남성, 여성 라인 리튬 lithium
 
2005년 히라마츠  타케시가 만들어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라인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브랜드이다.
 
▲ lithum homme femme     © japan fashion week

히라마츠 타케시는 위 두 브랜드를 일으킨 디자이너들과는 전혀 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 법학부를 졸업하여 난데없이 패션 관련 회사 저널 스탠드에 입사, 그 후 두각을 드러내며 독립 브랜드를 세우기 시작했다.
 
리튬을 설립한 것은 2005년. 1년 후 남성복 라인 리튬 옴므로 도쿄 콜렉션에 데뷔하고, 같은 해 여성복 라인 리튬 팜므를 시작했다.
 
리튬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뛰어난 소재를 사용한다는 것. 화려한 장식보다는 라인과 질에 염두를 두고 만들어 엘레강트한 스타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리튬이 선보이고 있는 s/s 신상품은 가죽, 고광택이 눈부신 스키니와 풍성한 어깨라인, 졸라맨 허리 등으로 전체적으로 블랙이 주류를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
 
▲  재팬 패션 위크 디자이너 합동콜렉션      © 이승열/ jpnews
 
이 밖에도 재팬 패션 위크에서는 롯폰기와 에비스에서 디자이너 합동 컬렉션을 열기도 했다. 합동 컬렉션은 일본 센켄신문이 주최하여 개최되는 것으로 전국의 유망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신청을 받아 바이어들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합동 컬렉션에 참가하고 있는 ganglion 디자이너 시로야마 유리카 씨는 내년 봄 유행에 대해 '핑크 컬러'를 추천한다면서 "경제 불황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패션만은 밝고 경쾌한 감을 가지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해주었다.
 
▲ ganglion 디자이너 시로야마 유리카 씨- 추천 컬러는 핑크로 특히 레깅스가 돋보였다     ©이승열/jpnews

▲ 재팬 패션 위크에서 신인 디자이너 육성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신인디자이너 공모전 우수작들    © jpnews
 
▲ 유키코 하나이 패션쇼에 등장한 2010년 봄, 여름 신상  © 이승열/ jpnews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09/11/30 [17:4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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