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신문>(12월 3일자)는 "매실주가 달고 부드러운 입맛으로 맥주를 꺼려하는 20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매실주의 인기는 가정에서 식사를 하는 '내식지향'도 한 몫하면서 불황 덕에 올해 출하량이 전년비 10%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건강・다이어트 지향이 높아지면서 칼로리나 당질을 줄인 상품도 눈에 띄고 있어 관련 상품의 판매도 큰 폭으로 신장하는 등 히트를 치고 있다.송년회나 가정에서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연시라는 최대수요를 맞이해 각 주류사의 판매경쟁이 격해질 전망이다.
기린 맥주는 2일 종이팩에 주력상품 '가로야카 매실주(かろやか梅酒)'를 내년 1월 상순에 리뉴얼해서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뱃살을 걱정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여 당질을 85%, 칼로리를 6% 줄인 것이 특징이며 알콜도수는 8%로 가격은 540엔 정도. 기린의 올해 12월 매실주 관련 상품 판매수량은 전년비 30% 늘어난 36만 2천 케이스로 예상하고 있으며, 주력상품의 개량 등으로 내년에는 10% 증가를 노리고 있다. 산토리는 작년 3월 발표한 칼로리 20% 컷트한 '매실주 하지 않겠어요?(梅酒にしませんか)'가 히트하면서 올해 판매가 약 30% 증가한 117만 케이스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사히 맥주도 올해 3월부터 판매한 당질 79%, 칼로리 50% 줄인 '상냥한 매실주(やさしい梅酒)'가 호조를 보여 판매는 15% 늘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기린 예측을 인용 "올해 일본 국내 매실주 시장은 전년비 10% 늘어난 420만 케이스가 될 전망"이라며, "매실을 자연 그대로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하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 외에 최근 젊은 남녀가 가세하면서 50대 남녀도 마실 기회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히트 요인을 분석했다. (12월 3일, 산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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