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유통체인인 이온의 오카다 사장이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타사보다 1엔이라도 싼 물건을 파는 경쟁은 더이상 효과가 없다"고 말해, 소매업계의 저가격경쟁이 한계에 도달했음을 내비쳤다.
<요미우리신문>(12월 16일자)은 "오카다 사장이 싸게 팔기 경쟁이 '흔한 일이 됐다'라고 지적했으나, 가격인하를 대신할 손님끌기 수단에 대해서는 '답이 없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유통업계 저가격경쟁이 디플레이션의 원흉이 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일본 산업계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소득을 늘리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오카다 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또한, 실적부진이 계속되는 쟈스코 등 종합 슈퍼에 대해서는 '유니클로 등과 비교해서 시대에 뒤쳐진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오카다 사장이 "앞으로, '장사 방법, 가게 준비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고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업계의 근본적인 전환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12월 16일, 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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