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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명 작가 '아사다 지로' 사죄한 이유는?
하코다테 꽃게 시장에서 개인 정보가 새어 나갔다 에세이 써
 
온라인 뉴스팀
나오키상 작가인 아사다 지로씨가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의 관광 명소 '하코다테 아침시장' 가게에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새, 꽃게 '택배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으로 쓴 에세이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아사다 씨는 이 에세이를 일본 항공 기내정보지에 기고했으나,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으로 하코다테 아침시장 협동조합 연합회에 사죄했다고 <마이니치 신문>(1월 19일자)은 보도했다.
 
아사다 씨가 게재한 정보지는 'skyward'의 12월호.
 
아사다 씨는 수필에서 자택으로 하코다테의 수산업자에게서 꽃게 구입을 권하는 전화가 있어, 자주 이용하는 아침시장 가게에서 걸어온 전화로 오해하여 주문했다고 기술했다.
 
배달된 왕게와 털게의 맛이 "맛살 쪽이 그런대로 낫다"라고 느껴져, 가게에 전화로 확인했으나 사용되지 않는 번호여서 "(아침시장 가게에서) 개인정보가 흘러 나갔다고 생각될 수 밖에 없다"고 썼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침시장' 협동조합연합회는 작년 12월, 아사다씨의 수필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아사다씨의 가족이 아침시장에 실제로 존재하는 가게에서 전화를 받고, 게를 주문하고 있었던 것이 판명됐다. 연합회가 "사기가 아니고, 개인정보가 샌 적도 없다"라고 연락하자 아사다 씨는 사죄했다고 한다.
 
아사다 씨는 "꽃게는 자신이 주문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연합회가 가족이 주문했다라고 한다면 그럴 수도 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꽃게 맛이 나빴으므로 처음에는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했다. 과장해서 쓴 부분이 있었고 다소 지나치게 쓴 부분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항공은 "사실을 조사한 다음, 만약 아사다씨가 사실이 아닌 수필을 쓴 것이라면, 어떤 대응을 취할 것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1월 19일, 마이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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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1/19 [17:26]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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