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가나가와현경 국제조사과는 입국관리국 난민법위반혐의로 한국 국적의 모영아(31), 배혜정(32) 두 용의자를 체포했다.
26일 도쿄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 국적의 두 여성은 타인의 지문 테이프와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입국,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적의 여성들은 각각 2008년 5월과 8월 각각 일본 하네다 공항을 통과했다. 검지 손가락에는 다른 사람의 지문이 인쇄된 테이프를 붙였다. 지문 테이프는 한국에서 입수한 것으로 얇은 반투명에 지문이 그려져있고 특수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두 여성은 2008년 1월 불법체류로 적발당해 강제퇴거조치를 받았다. "일본에서 더 일하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두 여성은 강제 퇴거 후 타인의 지문 테이프를 이용하여 밀입국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조사과에 따르면, 지문 테이프를 이용하여 불법입국한 사람이 적발된 것은 일본 전국 최초의 일이다.
(1월 26일,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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