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에 위치한 오크우드는 따뜻한 분위기에 편하게 쉴 수 있는 카페에요. 카페에는 런치와 디저트가 제공된답니다.
 
요코다 쉐프는 한 달에 한 번씩 과자교실을 열어 일반인에게 과자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시고 계시는데요. 이번에는 1월 7일부터 예약을 받고있어서 2월 23일에 열리는 세미나를 들을 수 있어요. 

오크우드를 처음 봤을 때, 제 머리속을 스치는 드라마가 바로 서양골동양과자점(アンティ-ク~西洋骨董洋菓子店, 2001) 을 배경으로 만든 '앤티크'였어요.

한국에서 처음 드라마 '앤티크'를 봤을 때 정말 이런 가게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앤틱풍의 과자점에 케익은 사라모리(접시에 데코레이션이 되어서 나오는 것)로 나오는데 천재 파티셰가 만든 케익은  너무 예쁘고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벌써 9년 전 케익인데 지금봐도 전혀 촌스럽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련된 디자인이 오크우드를 연상케 했습니다.

오크우드의 쉐프인 요코다 씨께서 가게에서 판매하고 있는 몇가지 케익을 보여주셨습니다.

고구마 케익, 로즈마리 비스콧티, 파숀 크림이 들어있는 무스....
 
그 중에 고구마케익을 만드시는 사진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디자인도 맛도 너무 맘에 들어서 저도 한 번 만들어 봤어요.

다쿠와즈안에 무스리누(버터크림+이탈리안머랭)를 샌드하고 그 위에 고구마크림을 짜서 장식한 고구마케익은 왠지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고구마케익의 이미지를 깨뜨려주었습니다.

디자인 뿐만아니라 맛으로 승부하시는 요코다 쉐프가 너무 멋있게 보였습니다.

▲ 통나무집 풍의 오크우드

▲ 통나무집 풍의 오크우드

▲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 안

▲ 밑에  견과류가 깔린 진한 쇼콜라

▲ 블루베리가 송송 올려져 있는 치즈케익

▲ 타피오카를 넣어 만든 망고 푸딩

▲ 짜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 요코타 쉐프

▲ 다쿠와즈 고구마 케익

▲ 파숀크림이 들어있는 무스

▲ 로즈마리 비스콧티

▲ 서양골동 양과자점(アンティク～西洋骨董洋菓子店、2001)

자, 그럼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수있는 고구마 컵케익
직접 ~ 한 번 만들어 볼까요?

 a <스폰지 : 머핀컵 6개분>

▲ 준비물: 계란 85g, 설탕 40g, 박력분 40g, 무염버터 20g

▲  1. 볼에 계란과 설탕을 넣고 믹싱해주세요.       (계란이 차면 거품을 잘안올라오니 살짝 중탕해서 믹싱하시면 거품이 아주 잘올라와요~)

▲ 2. 리본모양이 바로 사라지지않고 남아있으면ok!

▲ 3. 체 친 가루를 섞어주세요.

▲ 4. 녹인버터를 넣고 섞어주세요.

▲ 5. 틀에넣고 170도 25분정도 구워주시면 끝!

 b <카스타드크림>

▲ 준비물: 우유 100g, 설탕 15g, 전분 4g, 박력분 4g, 노른자 20g, 바닐라빈(생략 가능)

▲  1. 노른자+설탕을 휘퍼기로 하얗게 되도록 공기를 넣어주세요.

▲ 2. 가루(전분+박력분)를 체쳐서 섞어주세요.

▲ 3. 바닐라빈을 넣은 우유는 끓인후 2에 섞어주세요.

▲ 4. 체에 거른후 냄비에 다시넣고 끓여주세요.

▲ 5. 접시에 크림을 넣고 밀착랩을한후 냉장고에 식혀주세요.

c <고구마 크림>
고구마 130g, 생크림 50g, 카스타드크림 40g

▲  1. 고구마는 삶아주세요.

▲ 2. 껍질을 벗기고 체로 걸러주세요.

▲ 3. 카스타드크림과 생크림을 넣고 섞어주세요. (고구마가 되서 뻑뻑하면 생크림을 좀더 섞어주셔도 되요.)

 
 d <안에넣는 크림>

▲ 카스타드크림50g+거품낸 생크림 50g

 e <시럽>

 물50g, 설탕50

 끓여서 식혀주세요.

 *그외 준비물 - 파인애플 조금

마무리
 

▲  1. 스폰지의 가운데를 칼을 이용해서 파주세요.

▲ 2. 안에 시럽을 발라주시고

▲ 3. 크림을 짜주세요. (신맛을 원하시는 분은 파인애플을 한조각 넣어주시면 맛있어요)

▲ 4. 뚜껑을 꺼꾸로 덮어주시고 안에짠 크림을 겉에 발라주세요. (접착용)

▲ 5. 고구마크림을 둥근깍지를 이용해서 동글동글하게 짜주세요.

▲ 6. 캬라멜화한 고구마로 장식해주시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