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둘레 80cm를 넘으면 그녀도 위험하다!"일본 후생노동성 연구진은 성인병 검진기준을 강화하는 것으로 인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성인병을 막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10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이제까지 일본 후생노동성이 제시한 여성의 성인병 검진을 허리둘레 90cm 에서 80cm 이하로 낮추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의 뇌졸증, 심장질환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일본비만학회 등에서는 2009년 "남성 허리둘레는 85cm 이상, 여성은 90cm 이상일 경우 성인병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으나,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기준이 약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연구진은 일본 전국 40~74세의 남녀 약 3만 6천명을 대상으로 조사, 허리둘레와 혈압, 혈당치, 혈액안의 지방 등과의 관계를 조사했다. 성인병은 내장지방 출적에 따른 지방질 이상, 고혈압, 고혈당 등 2가지 이상 항목에 해당하는 것을 말한다. 남성은 허리둘레 85cm 이상, 여성은 허리둘레 90cm 이상이면 성인병에 해당할 확률이 약 3배 높을 것으로 알려졌고, 심근경색이나 뇌졸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왔다.
(2월 10일, 도쿄)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