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2월 11일자)은 "도요타 자동차가 신형 '프리우스'의 리콜을 9일 미국에서서도 시작했으나 미의회나 미국 미디어의 도요타 비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현재 미국에서 몇번에 걸친 대규모 리콜과 무상수리로 도요타차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데다가, '도요타는 정보공개에 소극적'이라는 인상도 확산되고 있어 의심이 불식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의 대형 판매점 '도요타 사이온 오브 헐리웃'에는 9일 곧바로 13대의 신형 프리우스가 도착했다. 작년 8월부터 타고 있다는 영화사 직원 브라이언 하베이 씨(37)는 "문제가 보도된 이후, 되도록 차간거리를 길게 두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판매점에는 악셀페달 불량으로 리콜된 '캠리' 등을 가지고 온 손님이 많다고. 캠리를 몰고 판매점을 찾은 한 미국인 고객(73)은 "1개월 전에 고속도로에서 악셀페달이 일시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문제가 계속되면 다른 회사 차로 바꿀 것"라고 말했다.
미국의 라후드 교통장관은 9일, 리콜 이후 성명으로 "도요타(아키오) 사장은 지난주 전하회담에서 미국에서 안전에 관련된 걱정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약속했다. 우리들은 이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계속 도요타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라며 엄격한 감시를 계속할 방침을 나타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도요타 아키오 사장(53)은 여전히 미국에서 도요타의 대응에 대한 비판이 거세, 사태진정을 위해 직접 방미할 의향을 내비쳤다. 역경 속에서 창업가 출신자의 리더쉽을 제대로 발휘가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월 11일, 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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