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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남' 오구리 슌, 애인 없는 사이에...
차세대 연기파 배우 처음 보는 여성에게 "하룻밤 자자"고
 
박철현 기자
차세대 실력파 배우로 각광받고 있는 오구리 슌(小栗旬, 27)이 술 취한 여성을 유혹하려 했다가 실패한 사실이 6개월만에 발각돼 파문이 일고 있다.
 
<주간문춘>(2월 25일호)에 의하면 오구리의 작년 8월 도쿄 미나토 구의 회원제 클럽 'u'에서 고이데 게이스케(小出恵介) 등 후배, 동료 배우 4명과 함께 여대생, 모델지망생 5명과 미팅자리를 가졌다.
 
이 주간지는 클럽 종업원의 말을 빌려 "당시 오구리 일행이 예약한 vip 룸은 대여료만 10만엔(한화 약 130만원, 두시간)으로 클럽에서 가장 좋은 방"이라며 "그 가운데 가장 카리스마가 넘친 이가 오구리였다. 그가 무슨 말을 하면 고이데 등 후배, 동료들은 물론 상대여성들도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오구리는 애인 야마다 유(山田優, 25, 배우)의 사진을 휴대폰 바탕화면으로 설정하고 있었다 한다. 오구리와 야마다는 2년전 함께 출연한 드라마가 계기가 돼 사귀기 시작했다. 지금 둘은 거의 동거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모바일 연예 사이트 나시모토 우라찬의 예능담당 데스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작년 연말에는 둘이 함께 살 2억엔 상당의 초고급 맨션을 구입했다. 올초 양가 친족들과 함께 하와이로 여행을 떠나기도 해 순조로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 미팅자리에서도 오구리는 야마다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며 애인자랑에 여념이 없었다고 한다. 또한 오구리는 목을 상하게 할 우려가 있다면서 술도 거의 마시지 않는 등 프로의식도 내비쳤다고 이 주간지는 보도했다. 
 
하지만 이 술자리가 파하면서 오구리는 '본색'을 드러냈다. 
 
▲ 오구리 슌 섹스프렌드 모집?! <주간문춘> 2010년 2월 25일호  ©jpnews
<주간문춘>에 의하면 'u'를 나온 일행은 아오야마로 2차를 갔다. 여기서 오구리는 스타일리쉬한 여대생 유키(가명) 씨에게 마음이 끌렸다. 유키 씨는 오구리의 그런 시선을, 술자리에서는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다음은 이 주간지가 보도한 유키 씨의 증언이다.
 
"너무 많이 취해서 친구와 같이 먼저 나왔어요. 택시를 잡아타고 먼저 친구부터 바래다 주려고 하는데 오구리 씨 한테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그는 저에게 '지금 우리 집에 올래?' 라고 물어 오더군요. 저는 '친구도 바래다 줘야 하고 지금 너무 많이 취해서 안될 것 같다'고 거절했습니다."
 
이 날은 이 전화가 마지막이었다. 이 날 오구리는 거의 술을 마시지 않았다. 술 먹고 취한 김에 하는 전화도 문제지만 맨 정신에, 그것도 새벽에 미인 여대생에게 전화 걸어 '지금 당장' 집으로 오라고 하는 것은 상당한 배짱을 지닌 '육식남'이 아니고서는 좀처럼 상상하기 힘들다. 
 
그런데 이 사건은 하룻밤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았다. 유키 씨는 보다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그 다음날이었어요. 오구리가 다시 전화를 걸어 왔어요. 그러더니만 단도직입적으로 이러는 거예요. '너 어제 나하고 섹스프렌드가 되고 싶다고 말했잖아'라고. 전날 제가 취해서 '사귀는 건 귀찮아'는 류의 말을 한 적은 있지만... 암튼 부끄러워서 바로 끊어 버렸어요."
 
하지만 오구리의 전화는 이걸로 끝나지 않았다. 오구리는 일주일에 한번꼴로, 그것도 반드시 새벽녘에 전화를 걸었다.
 
"아침 5시, 6시에 전화를 걸어와 '방금전에 일어났는데 지금 엄청나게 하고 싶거든. 빨리 집에 좀 와라'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여자친구(야마다 유)는 지금 지방에 로케 촬영하러 갔으니까 괜찮아'라는 말도 했어요. 아, 이 남자 여자에 구애받는 스타일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지요."
 
유키 씨는 오구리의 이런 전화가 작년 11월까지 약 3개월간 지속됐다고 한다. 그녀 역시 오구리가 매번 전화를 걸어오니 '한번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단다. 하지만 결국 그녀와 오구리의 '원나잇 스탠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 유키 씨는 "(오구리가) 제 친구들에게도 똑같은 전화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정나미가 떨어지더군요"라고 말했다. 이 말에서 유추해 본다면 오구리는 새벽시간대에 유키 씨를 비롯해 몇 명의 여성들에게 차례대로 전화를 돌려댔다는 말이 된다.
 
그 중 한명이라도 걸리면 된다는 심사였을까?
 
'육식남' 오구리는 09년 <후지tv>를 통해 방영된 형사드라마 '도쿄dogs'에서 미즈시마 히로와 함께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는 헤어왁스 우노(uno) cm에서도, 그는 '슛슈'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냈다. 게다가 올해 7월에는 자신이 연출을 맡은 영화 '슈얼리 사무라이'도 개봉된다.
 
가히 '오구리 전성시대'라 불러도 손색없는 지금 이 시점에서 터져나온 이번 '난파'(ナンパ, 남자가 여자를 유혹하는 행위) 스캔들이 오구리・야마다 애정전선을 어떻게 몰고 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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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2/20 [00:23]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이건 무슨 기사-_-? 꽃놀이패 10/02/20 [16:51]
3류 찌라시도 아니고....

박철현 기자님 답지 않은 기사 수정 삭제
뜬금없긴해도 ㅋㅋ 10/02/20 [19:03]
뭐 그냥 재미로 보죠 ㅋㅋㅋ 수정 삭제
대단하네! 장달근 10/02/20 [19:28]
일본배우치고 에너지가 넘친다 싶더니 그런 깊은 뜻이ㅋㅋ 수정 삭제
. ; 10/02/20 [19:59]
제법잘썼는데 수정 삭제
ㅋㅋ d 10/02/21 [10:52]
소설쓰냐ㅋㅋㅋㅋㅋㅋㅋ 수정 삭제
ㅋㅋ네이버 메인기사에도 이 기사 났던데 애랄랄라 10/02/22 [09:58]
헐 3류찌라시 라니...헐...
웃긴데~오구리 수정 삭제
재미는있는데..... sss 10/02/22 [19:11]
별로 새로울 것도 없는....
어쩌다 접하는 일본 쟈니스등의 기사보면,
이건 뭐 그런가 함. 수정 삭제
전 괜찮은데요 ㅋ 밍밍 10/02/23 [16:23]
네이버 메인에 뜬 기사들보다 취재도 더 하고 그래서 재밌어요 ㅋㅋ
앞으로 연예계 뒷얘기 더 부탁드려요 ㅋㅋㅋ 수정 삭제
재밌네~ 닉틴 10/02/23 [22:51]
사실 3류 기사의 정의도 불분명하고-

근데 그 여자 정체가 모야!?

수정 삭제
문춘 정도라면 어느 정도 믿을만 해요 운디네 10/02/24 [08:57]
적어도 소스없이 기사 싸지르는 찌라시는 아니랍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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