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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의 황당했던 대(大)쓰나미 보도
3 미터 대(大)쓰나미 오보, 잘못는 누구에게 있나?
 
시부이 테츠야
미국의 지질조사 연구소(usgs)에 의하면, 남아메리카의 칠레에서 2월27일 오전 3시34분(일본 시간으로 27일 오후 3시34분), 매그니튜드(magnitude)(m) 8·8이 강한 지진이 일어났다.  
 
일본에서는 같은 날, 기상청의 세키타 야스오 쓰나미 감시과장이 오후 7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에서도 해일이 관측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이 시점에서는 해일의 높이는 '1m 정도가 아닐까'라는 예측이었으나, 다음날인 28일 오전 9시33분, 해일 경보를 발령하기까지 이르렀다.
 
지역에 따라서는 '해일의 높이는 3m'라고 예측, 대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나는 당일 집에 있었기 때문에, 텔레비전 중계를 바라보고 있었다. 각 방송국에서도 경보나 주의보를 전할뿐만 아니라 tv 화면에 일본 지도를 표시하고 어느 지역에서 경보가 발령되어 있는지를 계속해서 내보냈다.  
 
이날 도쿄에서는 도쿄 마라톤이 치뤄지고 있었다. 이시하라 신타로 도지사에게 기자가 "해일 경보가 나왔는데 중지를 검토한적은 있었나?"라고 질문하자, "지진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데, 중지 하는 바보는 없지. 쓸데 없는 질문은 하지 마"라고 노골적으로 화를 냈다. 
 
특히 방송국은 기상청의 대쓰나미 경보·쓰나미 경보·쓰나미주의보의 발령을 장시간 계속해서 내보냈다. tbs는 특별프로그램으로, 바닷가의 영상을 내보내며 차례대로 정보를 흘리고 있었다. 그러나, 경보의 근거가 된 '해일3m' 산정 근거에 대한 의심도 하지 않은채 계속해서 관련 정보가 나온 것에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은 나 뿐만 아닐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그것을 느끼고 있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피난 주민이 적었고 게다가 '제1파보다도, 제2파, 제3파가 위험할 경우가 있다'라고 계속해서 방송했음에도 불구하고, 제1파 후 귀가하고 있었던 사람도 많았던 모양이다.
 
이것은 방송 보도가 신뢰받지 않고 못하고 있다는 것일까. 아니면 보도의 소스인 기상청이 신뢰받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어느 쪽이든 간에 "자기 마음대로는 판단하지 말아 주십시오"라고 계속해서 보도했음에도, 주민들은 독자적으로 판단했다.

 
▲ 일본방송의 쓰나미 보도     ©jpnews

덧붙이자면, 당일, 하라구치(原口) 가즈히로(一博) 총무대신이 twitter에서 해일정보를 전하고 있었다.  

 
"3미터이상의 쓰나미가 어떤 것인지 정확히 전해지도록. 오후 1시면 일본의 영토 중에서 가장 빨리 쓰나미가 넘어오는 장소의 시간으로 후속 파도도 포함시켜서 일정이상의 시간은 경계가 필요다는 등이 내용을 확실히 전하도록 지시"(28일 오전8시45분) 
 
"머지않아 기상청으로부터 경보가 나오므로, 소방청에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도록 지시했습니다" (28일9시21분)
 
"가장 높은 쓰나미가 습격할 가능성이 높은 시간이 다가 왔습니다. 몇번이나 말씀드리지만 해안에 다가가지 말아 주십시오."(28일 오후2시30분) 
 
"각 지역자치단체의 책임자도 피난 권고에 근거한 주민의 협력에 문제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훈련이 아닙니다. 어느 정도의 재해가 될지, 정확한 곳을 아무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자치단체등의 요청에 따른 행동을 부탁합니다. 아무쪼록 해안이나 하구등에 가까이 가지 말아주세요" (28일 오후3시10분) 

 
이런 이야기에 대하여, 3월2일 국회 내에서의 기자회견에서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라는 식의 지시는 부적절하지 않은가"라는 질문이 있었던 것 같다.
 
이에 대하여, 하라구치(原口) 대신은 "그렇게 될지 안될지 모르는 위험이 있을지 모르지만,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전하는 것을 우선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twitter상에서는 하라구치(原口) 대신의 지시를 평가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말단에서 해일경계를 하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대규모재해는 국가→현(縣)→시읍면→군대와 정보가 내려 오므로 이번의 경계중의 지시는 국가의 '분위기'가 전해져서 고마웠습니다"(28일 오후10시48분)라고 한 것까지 있었다.
 
덧붙이자면, ustraem에서 연안을 생중계를 흘려보내고 있었던 사람도 존재했다. 먼 곳에서의 촬영이었기 때문에, 쓰나미의 잔 변화는 확인할 수 없지만, 쓰나미가 가장 높은 파고 1.2m에 달했을 때 바다가 거칠어지고 있다는 점은 알 수 있었다. 
 
내 견해로는 총무대신이 twitter에 정보를 내보내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 오히려, 정보가 어떻게 만들어져 흘려지는지 그 과정이 가시화되는 것은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정의 톱으로서는 의무적인 요소가 아니지만, 제대로 된 판단이었다.
 
하지만 매스컴의 이번 보도방식은 문제가 아닐까? 재해시에는 확실히 기상청의 홍보맨 역할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경보·주의보의 바탕이 되는 근거는 무엇인가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왜 대(大)쓰나미의 예측이 '3m'였는가라는 보도는 적어도 당일에는 없었다. 재해보도는 어려운 면도 있지만, 기상청의 발표를 내 보냄과 동시에 그 근거를 검증하는 보도도 동시에 필요하다. 
 
왜냐면 인터넷의 등장으로 인해, 재해시 홍보만 하는 저널리즘은 거의 필요없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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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メリカの地質調査研究所(usgs)によると、南アメリカのチリで2月27日午前3時34分(日本時間で27日午後3時34分)、マグニチュード(m)8・8の強い地震が起きた。日本では同日、気象庁の関田康雄・地震津波監視課長が午後7時に記者会見し、日本でも津波が観測される可能性があるとの見解を示していた。この時点では、津波の高さは1mほどではないか、との予測だったが、翌28日午前9時33分に、津波警報を発令するまでにいたった。地域によっては「津波の高さは3m」と予測し、大津波警報となった。

 私は当日、家にいたこともあり、テレビ中継を眺めていた。各テレビとも、警報や注意報を伝えるだけでなく、テレビ画面に日本地図を出して、どの地域で警報が発令されているかを流し続けた。この日東京では東京マラソンが行われていた。石原慎太郎都知事は、記者に「津波警報が出て中止を検討されたことはあったのか?」と聞かれ、「地震がいつ起こるかわからないのに、中止にするバカはいないでしょ。くだらん質問をするな」と怒りをあらわにしていた。

 特にテレビ報道は、気象庁の大津波警報・津波警報・津波注意報の発令を長時間流し続けた。tbsでは特別番組で、海沿いの映像を流し、逐一、情報を流していた。しかし、警報の根拠となった、「津波3m」の算定根拠を疑いもせずに流し続けたことに、違和感を抱いていたのは、私だけではないだろう。


 それを感じていたかは不明だが、避難住民は少なく、しかも、「第1波よりも、第2波、第3波のほうが危険な場合がある」と流し続けたにもかかわらず、第1波で帰宅していた人も多かったらしい。これは報道が信頼されていないのか、報道のソースである気象庁が信頼されていないのか。いずれによせ、あれだけ「自分で判断しないでください」と報道し続けたにもかかわらず、住民たちは独自で判断したことになる。

 ちなみに、当日、原口一博総務大臣がtwitterで津波情報を伝えている。

 <3メートル以上の津波がどういうものかきちんと伝わるように。午後1時というのは日本の領土の中で一番早く津波が伝わる場所の時間で後続波も含めて一定以上の時間は警戒が必要なことなど、しっかり伝えるよう指示>(28日午前8時45分)

 <間もなく気象庁から警報が出ますので、消防庁に災害対策本部を設置するように指示しました>(28日9時21分)

 <一番高い津波が襲う可能性が高い時間になってきました。何回も申し上げますが海岸に近づかないでください。>(28日午後2時30分)

 <各地域自治体の責任者も避難勧告に基づく住民の協力に課題を感じている様子がうかがえます。これは訓練ではありません。どれくらいの災害になるかは、正確なところを誰も予想できません。自治体等の要請にそった行動をお願いします。くれぐれも海岸や河口などに近づかないでください>(28日午後3時10分)

 これらのつぶやきに対して、3月2日、国会内での記者会見(総務大臣会見は非記者クラブ加盟社にもオープンだが、国会内に入れないために、記者クラブ加盟社のみ)で、「なりすましの危険もある不適切ではないか」」との質問があったようだ。これに対して、原口大臣は、「なりすましの危険はあるかもわからないが、正確な情報を国民に伝えることを優先した」と述べた。

 実際、twitter上では、原口大臣のつぶやきを評価する声が多い。<末端で津波警戒をしてた者です。大規模災害は国→県→市町村→兵隊と情報が降りてくるので今回の警戒中のつぶやきは国の「雰囲気」が伝わりありがたかったです>(28日午後10時48分)といったものまでありました。

 ちなみに、ustraemで沿岸を生中継を流していた人がいました。遠方からの撮影だったために、津波の細かな変化は確認できませんでした。しかし、津波が最も高い1.2mに達したときには、海が荒れているのが若干、わかりました。

 私の見方として、大臣がtwitterで情報を流すこと自体は悪いこととは思いません。むしろ、情報がどのように作られ、流されるかの過程が可視化されることは評価すべきです。行政のトップとしては義務的な要素ではないものの、英断だったように思う。

 問題はむしろ報道の側にあります。災害時には、たしかに、気象庁の広報マンとしての役割も大切な役割だと思います。しかし、同時に、警報・注意報のもとになった根拠は何かを検証する必要があるのではないか。なぜ、当時の大津波の予測が「3m」だったのか、という報道は、少なくもと当日にはなかったように思われます。

 災害報道は難しい面もありますが、気象庁の発表を流すと同時に、その根拠を検証する報道も同時に必要だった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もはや、インターネットの登場で、災害時の広報的な役割としてのジャーナリズムは半分は終焉した状況なのですか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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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3/08 [10:06]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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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이 테츠야(39, 渋井哲也)


1969년 10월생. 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도요(東洋)대학 법학부 졸업후, 나가노(長野) 일보에 입사(98년 퇴사).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집단 자살, 소년범죄, 젠더, 이지메, 성매매, 폭력, 인터넷 중독등이 주요 테마.


"인터넷 중독을 조심하라"(전3권), "절대약자", "웹 연애", "내일 자살하지 않겠어요?"등 약 20여권의 논픽션을 저술했으며, 도쿄 신주쿠 가부키쵸의 Bar HANA라는 원샷바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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