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계가 경기 관전 뿐만이 아닌 여러가지 체험이 가능한 개성파 티켓들을 내놓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3월 19일자)가 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팬층, 특히 여성팬의 확보를 위해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는 중이다. 저번 시즌에는 서로를 모르는 남녀를 옆자리에 앉혀 커플 탄생을 노리는 "콘카츠(결혼활동)" 티켓으로 주목을 모았던 니혼햄 파이터즈는 올 시즌에도 독특한 여성한정 티켓을 발매했다. 해당 티켓은 1루측 내야석의 일부를 한 사람이 두개 좌석을 차지하여 고급쿠션과 함께 편안하게 경기를 관전할수 있고 화장품 등의 선물도 딸린다. 티켓의 이름은 "신데렐라 티켓"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친구나 동료와 함께 오는 여성 관객들에 주목. 도쿄돔 최초로 여성전용 좌석을 마련했다. 지난 시즌 세리그에서 유일하게 관객동원수가 줄어든 쥬니치 드래곤즈의 분발도 눈에 띈다. 쥬니치는 여성 전용석 이외에도 60세 이상의 올드팬을 위해 화장실과 가까운 통로측 좌석을 확보하는가 하면, 아이를 데려온 엄마 관객이 편하게 관전 할수 있도록 수유실에 가까운 쪽에 좌석을 마련했다. 세이부 라이온즈도 지난 시즌 시합 후에 회사원이나 여성관객이 그라운드에 내려와 경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관객을 늘린 경험을 살려, 올해는 세이부돔에서 개최하는 모든 경기에서 경기 체험이 가능하도록 이벤트 횟수를 늘렸다. (3월 19일, 닛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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