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닌텐도는 23일, 자사의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의 후속기기로서 전용안경 없이도 3d영상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닌텐도3ds'(가칭)를 발표했다고 <마이니치신문>(3월 24일자)가 보도했다. 이는 2004년 발매한 '닌텐도ds'시리즈로부터 6년만의 세대교체로서 6월에 미국에서 열리는 'e3 게임쇼'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3d영화 '아바타'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tv 및 게임기도 3d시대에 돌입하는 와중에 '닌텐도3ds'는 휴대용 게임기로서는 사상 최초로 3d 영상에 대응한다. 또 닌텐도는 이미 일부 소프트 개발사에 '닌텐도3ds'의 수요를 제시, 게임기 발매와 동시에 일정수의 대응 소프트를 갖출 방침이며 기존의 '닌텐도ds시리즈' 소프트도 그대로 사용할수 있다고 밝혔다. '닌텐도ds시리즈'는 세계에서 총 1억 2,500만대가 판매되며 휴대형 게임기로서는 가장 많이 팔렸지만 최근에는 좀처럼 판매 실적이 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닌텐도는 이번 '닌텐도3ds'를 2010년 연말까지 일본과 미국 등지에 발매해 재공세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3월 24일, 마이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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