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4시 15분경, 도쿄 하라주쿠의 다케시타도오리(竹下通り) 입구 근처에서 "연예인이 있다"는 정보가 퍼져 학생들과 젊은이들이 일시에 몰리는 등 대규모 소란을 빚었다고 <아사히신문>(3월 27일자)가 보도했다. 하라주쿠 경찰서에 따르면 쇼핑 온 가나가와현의 중학생 4명이 머리 등을 밟혀 병원에 이송 되기도 하였으나 경상에 그쳤다. 또 실제로 연예인이 있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다케시타도오리는 jr 하라주쿠역 다케시타출구로부터 메이지도오리에 걸치는 넓이 총 6미터의 좁은 골목길이다. 옷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 거리에는 젊은이들이 항상 넘친다. 발표에 따르면 소동이 빚어진 시간대가 보행자천국(사람들의 왕래에 방해되지 않도록 도로를 통제한다)이었던 관계로 입구 근처부터 총 100미터에 이르는 길이 인파로 완전히 막혀버렸다. 연예인이 왔다는 소문은 금세 퍼져나가 인파가 몰려들었다. 지바시에서 온 여자 중학생은 "남자 아이돌 그룹이 (건물 안에)있다고 들었다"고 말하며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바닥에 주저 앉고, 신발을 던졌다"고 밝혔다. (3월 27일, 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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