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부의 신규 채용 공무원 임명식이 1일, 오사카시 츄오구의 부청 신별관에서 열렸다. 오사카부의 공무원 임명식에는 올해부터 개회에 맞추어 일본의 국가인 기미가요 제창을 도입. 하시모토 도오루 지사가 "(기미가요를 부르는)목소리가 작다"고 신입 공무원들을 호통쳤다고 <산케이신문>(4월 1일자)이 보도했다. 이날 하시모토는 지사는 "여러분은 국가 기관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사상의 자유라든가 생각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국가는 제대로 부르는 것이 의무"라고 말하기도 했다. 임명식에서는 매년 국가 제창이 없었지만, 하시모토 지사의 지시를 받아 올해부터 실시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새롭게 채용된 137명의 공무원 중에는 기미가요를 부르는 직원도, 그렇지 않은 직원도 보였다고 한다. 한편, 하시모토 지사는 훈시를 통해 "우리 아이가 국가를 못 부르는 것을 보고 놀랐다. 여러분은 공무원이 되어 헌법을 준수한다고 맹세했다. 국가 기관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국가와 국민을 의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부터는 일이 있을 때마다 국가 제창을 할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지금까지 국가를 제대로 불러본 적이 없다고 한 남성 직원은 "학교에서 국가를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부를 수 없었다. 일본인이므로 지금부터는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고 다른 여성 직원은 "부를 수 있지만, 부끄러워서 목소리가 작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4월 1일, 산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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