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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여성화되는 일본 남자들, 왜?
日本, 여장남자가 유행할 조짐 보여
 
시부이 테츠야
여장(女装)을 하면 평소와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어 즐거워요.” 
 
▲  잡지 "여장 남자아이 클럽"   © 상와 출판 
 
 
 
 
 
 
 
 
 
 
 
 
 
 
 
 
 
 
 
 
 
 
 
도쿄 시나가와구의 회사원(39)이 동네 아파트 부지 내의 우체통 앞에서 허리를 굽히고 있던 여성(29)한테 “아가씨, 팬티 보여요”라고 말을 건넨 후, 여성이 살고 있던 아파트까지 따라가 문입구 앞에서 자신의 음부를 노출하는 바람에 결국 경시청에 체포당하고 말았습니다.
 
이 회사원은 범행 당시 갈색의 세미롱 머리 가발을 쓰고 빨간 원피스를 입은, 이른바 '여장(女装)남자'였다고 합니다.
 
'여장 범죄자'라고 하면 기묘하게 들릴 것입니다. 물론 범죄는 좋지 않지만, 여장붐 자체는 최근 일본 남자들 속에 서서히 침투하고 있지요. '여장남자'를 '여장한 남자아이'라고 귀엽게 부르는 단어도 생겨나 버렸습니다.

 
오타쿠 문화의 발신지 아키하바라에서는 이런 여장 남자아이들의 바(bar)도 생겨 났습니다. 
 
이들을 전문적으로 다룬 잡지 “여장 남자아이 클럽”(원제 オトコノコクラブ)도 출간되었죠. 남성의 성기를 가진 여성, 즉 “양성인”을 다루는 것은 물론 여장 미소년의 av를 제작하는 후타무라 히토시 감독도 이 잡지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후타무라 감독은 양성인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외모가 여성보다도 아름다운데도 남자도 여자도 아닌 프리한 존재다. 그러나, 나르시시즘(narcissism)을 느끼기 시작하면 점점 여성화되어 간다.”
 
이렇게 여성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고 있느라면 '여장 남자아이'보다 그냥 '여자아이'로 보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얼마전 이 잡지의 출판 이벤트가 신주쿠 가부키쵸의 토크 라이브 술집에서 열렸는데 회장에는 180명이상이 모였습니다. 물론 저도 이벤트에 참가했습니다. 그런데 '여장아이' 뿐만 아니라 '여장아이'를 좋아하는 남녀와 '여장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도 대거 몰렸습니다. 결국 사람이 넘쳐 술집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도 속출했습니다.
 
일본 남성들의 나르시시즘은 서서히 여성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1986년 <멘즈논노> 가 창간되었죠. 그때까지 여성들만 신경써 왔던 '외모'를 남성도 자각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90년대 이후부터 유행을 타기 시작한 남자들의 화장은 1000억엔대(한화 약 1조3천억원) 시장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음악 세계의 비쥬얼계 밴드가 남성의 몸치장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데 기여한 측면도 있지요.
 
지금 일본에서 '여장'이라는 것은 이미 하나의 문화가 되었습니다. 만화 장르에서 확실한 여장아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은 1981년 <주간소년 점프>에서 연재되어 있었던 “스톱! 히바리군”입니다. 87년부터 <주간소년 선데이>에서 연재된 “란마1/2”도 유명하죠. 도중에 남자임이 밝혀지는 히로인 아리스가와 사쿠라가 등장하는 “바코드 파이터”는 92년부터 <월간 고로고로 코믹>에서 연재되었습니다.
 
여장문화를 다룬 이벤트도 계속 나오고 있고
 07년에는 “여자가 되고 싶다”는, 여장 초보자를 위한 해설서도 출판되었습니다. 여장 코스튬 플레이(costume play, 이하 '코스프레') 이벤트도 정말 많이 개최되고 있지요. 이러한 배경 아래 잡지 “여장 남자아이 클럽"이 탄생한 것입니다.
 
편집장을 맡은 이도 다카아키는 필자에게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원래 저는 '뉴하프'(new half, 신체적으로 여성화되어버린 남자)'를 좋아해서 처음에는 뉴하프 잡지를 만들려고 했어요. 그런데 프로 모델을 쓰려고 하니 돈이 많이 들어 결국 아마추어를 사용하기로 했는데 아마추어 뉴하프는 외모가 안 받쳐 주었습니다. 이쁜 애들은 다들 '여장아이'였어요. 그래서 아마추어와 여장문화를 중심으로 b급 문화와 코스프레를 중심으로 하는 잡지를 만들게 된 겁니다.”
 
초판은 4800부를 찍었는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하네요. 온라인(on-line) 서점에서는 줄곧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는 이런 여장한 남자아이들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번역 박철현)



▲  <남자아이 클럽>에 실린 여장 미소년   © 상와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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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装文化が流行の兆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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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装すると違う自分が発見でき、楽しかった。」

 東京都品川区の会社員(39)が、品川区内のマンション敷地内で、ポストの前でかがんでいた女性(29)に、「パンツ見えますよ」と声をかけた後に、女性の自室前まで付いて行き、陰部を露出した疑いで、警視庁生活安全部子ども・女性安全対策専従班(さくらポリス)に逮捕されました。会社員は犯行時、茶色のセミロングのカツラをかぶり、赤いワンピースを着るなど女装だった、といいます。

 女装した犯罪者というと奇妙に聞こえるでしょう。もちろん、犯罪はよくありません。しかし、女装は近年になって、徐々に日本男子の中に浸透してきている現象のひとつだとも言えるのです。女装男子を女装子とも言ったりします。おたく文化の発信地・秋葉原では女装子のダイニングバーも出来てきています。

 そんな中、女装子を取りあげた雑誌「オトコノコ倶楽部」(三和出版)が出版された。男性器を持つ両性具有の女性、いわゆる「ふたなり」や、女装する美少年のアダルトビデオを撮影する二村ヒトシ監督も寄稿している。二村氏は言う。

 「外見は女性よりも美しいのに、男でも女でもなく、自由だったりする。でも、ナルシズムが出てくると、どんどん女性になっていく」

 女性になっていく姿は「女装子」というよりは、まさに娘。男の娘(オトコノコ)なのです。

 出版イベントも新宿・歌舞伎町のトークライブ居酒屋で開かれました。会場には180人以上が集まりました。私もイベントに参加しました。女装子だけでなく、女装子好きな男女、女装文化に関心のある人たちで一杯でした。しかし、会場に入れない人たちも多く、入場制限がかかるほどでした。
 
 日本の男性のナルシズムは徐々に女性に近づきつつあります。1986年に「メンズノンノ」(集英社)が創刊されました。従来、女性が気にしていた「見た目」を男性も意識し始めたのです。90年代以降に流行してきたメンズコスメは市場規模が1000億円とも言われています。音楽の世界でもビジュアル系バンドは男性が着飾ることの抵抗感を低くしたと思われます。
 
  思えば、日本では女装はすでに文化になっていました。漫画では、はっきりとした女装が主人公が登場するのは、1981年で、「週刊少年ジャンプ」(集英社)で連載されていた「ストップ!!ひばりくん」です。87年から「週刊少年サンデー」(小学館)で連載された「らんま1/2」も有名です。途中で男だと明かされるヒロイン・有栖川桜が登場する「バーコードファイター」は92年から「月刊コロコロコミック」(小学館)で連載されていました。
 
  イベントでも女装はメジャーになりつつあります。07年には「オンナノコになりたい」(一迅社)という女装初心者のための解説本も出版されています。女装コスプレのイベントもたくさん開催されています。こうした背景のもとで、「オトコノコ倶楽部」が産まれました。編集長をつとめた井戸隆明氏は、次のように話しています。
 
  「もともと僕はニューハーフが好きで、はじめはニューハーフの雑誌を作りたかったんです。でも、プロのモデルだとお金がかかるので、素人を使うことにしました。しかし、素人できれいな人は少なく、女装子しかいなかったんです。取材してみて、ニューハーフ素人と女装文化を中心に、二次元の文化やコスプレの文化をかけはしとなる雑誌を作ってみようと思ったんです。」
 
  初版は4800部。問い合わせは殺到している。インターネットの影響も大きく、オンライン書店では上位にランクインしている。今後、女装子は増えて行くはずだ。(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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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5/28 [22:06]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게이와 뉴하프는 다릅니다 df 09/05/29 [09:58]
게이는 아시겠고

뉴하프는 여장하면서 거의 여성화된(가슴성형등) 수정 삭제
일본도 태국처럼 되는건가?ㅡ.ㅡ ㅡ.ㅡ 09/05/29 [10:16]
도란스 젠더들이 넘쳐나는...
그냥 생긴대로 살아라. 수정 삭제
첫번째 사진보고 오쇗 09/05/29 [11:04]
ㅅㅂ ...어딜 더러운물건을 내밀고있는거야...

일본남자들은 평균적인 성격이 소심해서 뭘 하든 쪼잔하고

민감한게 여자같더라...물론 겪어보고 얘기하는거... 수정 삭제
엄밀히 따지면 다른데요. 박철현 09/05/29 [11:31]
df님) 댓글 감사합니다. 님 말씀처럼 엄밀히 따지면 다른 뜻이긴 한데요. 뉴하프라는 단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한국에서는 게이라는 말로 일반화시키고 있는 것 같아서 게이라고 썼는데...생각해보니 또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정 삭제
오쇗님 콜라리필 09/05/29 [11:50]
여장 남자가 내민게 아니라 39세 회사원이 아파트까지 따라가 내민거네요. 수정 삭제
한심한심 ㅋㅋㅋ 09/05/29 [13:05]
지들은 왜 이런건 안까나몰라;; 변태문화에 찌든것들이. 하기사 네들은 정치나 그런거에 관심도없겠지? 언제 일본침몰하나몰라~ 수정 삭제
악.. 쯧쯧 09/05/31 [00:28]
왜 이렇게 역겹지.. 수정 삭제
풀을 먹는 남자 고기를 먹는 여자 56753 09/05/31 [13:28]
요즘 일본에서 유행하는 말
얼마전 테레비에서 조사를 했는데
요즘 일본도 여자가 드시고 남자는 온순하다고 나오던데
하긴 울신랑도 나한테 꼼짝 못한다
나 풀만 안먹이는데 수정 삭제
일본의 문화 rita 09/06/06 [21:51]
기본적으로 일본은 성에 대해 터부시하는 문화가 아닙니다. 유교문화인 우리나라는 성에 대해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시되왔던 것과는 다르죠. 그냥 변태적이라든가 문란하다고 쉽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문화라는건 상대적인것이니까 그냥 이런것도 일본문화구나 하고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 "여장남자"를 테마로 잡지를 창간하고 그걸 또 자신들 문화의 일부로 만들어가는 점이 흥미롭네요. 재미있는 기사였습니다 ^^ 수정 삭제
B급 문화라는 것에 주목.. 09/06/18 [19:46]
일부러 찾지 않으면 볼 기회도 없죠. 수정 삭제
원숭이가 이제 곧.. 원숭이킬러 09/06/27 [13:40]
매몰 될 날이 멀지 않았다~ 수정 삭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만 Moon 09/12/15 [23:31]
남장여자들을 위한 잡지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건 무리이려나요.
일단은 남장하는 것 좋아하고.. 해서 뭐. 부럽습니다.

...나르시시즘을 느끼면 여성화된다지만, 거울보고 "우와 준수한 얼굴!!" 하게 되는 나르시시즘은 대체 무얼까요. 수정 삭제
난 강한 여자가 싫다 10/01/27 [18:11]
여성스럽지 못하게. 일본은 남자가 살기 어료ㅕ운 건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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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이 테츠야(39, 渋井哲也)


1969년 10월생. 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도요(東洋)대학 법학부 졸업후, 나가노(長野) 일보에 입사(98년 퇴사).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집단 자살, 소년범죄, 젠더, 이지메, 성매매, 폭력, 인터넷 중독등이 주요 테마.


"인터넷 중독을 조심하라"(전3권), "절대약자", "웹 연애", "내일 자살하지 않겠어요?"등 약 20여권의 논픽션을 저술했으며, 도쿄 신주쿠 가부키쵸의 Bar HANA라는 원샷바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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