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재생 수속 중인 일본 항공(jal)은 일본 전국 4개의 공항에 있는 객실 승무원의 근무지 중, 오사카와 후쿠오카를 6월말에 폐쇄할 방침을 결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4월 7일자)이 보도했다.
오사카와 후쿠오카에 근무하는 승무원은 총 560명. 이번 결정으로 이들은 하네다, 나리타에 이동 아니면 조기 퇴직을 재촉당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해당 승무원들은 6일, 오사카부청과 후쿠오카현청에서 각각 기자 회견을 열어 "실질적인 해고다"라고 호소했다.
일본 항공에 의하면, 객실 승무원은 오사카에 약 500명, 후쿠오카에 약 60명이 근무하고 있다. 3월 9일에 대상이 되는 승무원들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이번 달 9일까지 이동이나 조기 퇴직 중 선택하여 회답하도록 요구했다.
후쿠오카현청에서 기자 회견을 한 40대 여성 승무원은 "초등 학생을 포함한 아이가 2명 있다. 떨어져 살아야 되는지,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지 매일 가족들이 서로 이야기하고 있다"며 힘든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4월 7일, 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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