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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없는 시신, 한국 여성 신원 밝혀져
한국에서 보내온 피해자 유품으로 DNA 감정, 신원 밝혀져
 
이연승 인턴기자
여행 가방 안에서 머리 없는 시신 발견(3/30)
여행 가방 속 목 없는 시신, 용의자 체포(4/2)
日 목 잘린 시신, 30대 한국여성(4/3)
韓 여성 살해 "금전관계로 다퉜다"(4/6)
 
가나자와시의 산중에 방치된 여행 가방으로부터 머리 부분이 없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으로, 이시카와현경은 8일, dna 감정을 통해 피해자 여성의 신원을 한국 제주도 출신의 강모(32) 씨라고 발표했다.
 
<산케이신문>(4월 8일자)에 따르면, 현경은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 강씨의 외국인등록증을 발견, 한국 당국과 연락을 해가며 신원 확인을 진행하고 있었다. 한국에 사는 강씨의 어머니로부터 보내진 피해자의 유품에서 dna 형태를 감정해 시신의 신원이 강씨임이 밝혀졌다.
 
현경은 발표를 통해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된 무직의 이누마 세이치 용의자(60)가 "(강씨를)내가 죽였다"라고 혐의를 인정하는 진술을 하고 있어, 이누마 씨를 살인 용의로 입건하는 방향으로 수사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누마 용의자가 "여행 가방과 함께 버렸다"라고 진술하고 있는 강씨의 머리 부분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상태로 현경이 수색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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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4/08 [11:4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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