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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위대 지휘관 출신 재취업 힘들어
지속되는 불경기로 취업 시장 악화, 한국과 비슷한 모습 보여
 
온라인 뉴스팀
일본 자위대에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2~3년간 채용하는 '임기제 지휘관' 출신들이 재취업처를 찾지 못해 기간을 재계약 하는 등 어려운 현실을 보이고 있다고 <도쿄신문>(4월 11일자)이 보도했다.
 
2009년에는 임기제 지휘관을 뽑는 민간기업의 구인이 전년도보다 60%이상 감소했으며, 임기를 만료해도 민간 기업이 취업을 하지 못하고 남는 임기제 지휘관들이 늘어 제도 본래의 목적을 잃고 있는 상태다.
 
'임기제 지휘관' 제도는 일본 자위대가 젊은 병력을 확보하기 위해 18~26살 사이의 남녀를 대상으로 모집하는 제도. 임기는 육상자위대는 2년, 해상자위대는 3년이다. 본인이 희망한다면 계약 갱신도 가능하다.
 
규칙적인 생활과 규율의 소중함을 경험한 이들을 채용하려는 민간기업이 많았던 때도 있었지만,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방위성에 따르면 2008년에 총 2만8천건이 있던 지휘관 채용공고가 2009년에는 반수가 넘게 줄어든 9,740건을 보였다.
 
이에 자위대에서는 임기제 지휘관의 은퇴 후 재취업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전문 자격 등의 취득을 지원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항공자위대 관계자는 "입대 3년 이상의 임기제 지휘관에게 '제 2종 전기공사' 국가 자격증과 대형 자동차 등 운전 면허의 취득도 지원 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4월 11,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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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4/12 [20:1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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