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조사회사 'cnnmoney' 가 14일, 세계 주요 항공사의 항공기가 정시에 도착한 확률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 일본 항공(jal)이 정상에 올랐다고 <교도통신>(4월 15일자)이 보도했다. 정보 회사 '콘듀시브 테크놀로지'가 제공하는 서비스 <플라이트 스태츠>의 정리에 따르면 jal 의 국제선은 90.95%의 확률로 정시에 도착해 업계 평균인 78.31% 를 크게 웃돌았다. 플라이트 스태츠 홍보 담당의 데이비드 화이트씨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일본의 공공 교통망의 효율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에서는 klm 네덜란드 항공이 정시 도착율 90.7%로 선두를 차지, 북미 대기업 중에서는 미 사우스 웨스트 항공의 82.47%가 톱이었다. 순위를 북미에 한정하면, 기후 영향을 받기 힘든 노선이 중심인 하와이안 항공이 91.76%로 1위에 올랐다. 한편, 정시 도착율이 낮았던 것은 에어 차이나와 파키스탄 국제 항공, 인도의 제트에어웨이즈, 터키 항공, 아르헨티나 항공 등. 화이트씨는 "하위에는 유럽이나 북미에 비해 인프라 정비가 갖춰지지 않은 나라의 항공 회사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플라이트 스태츠의 통계에서는 15분 이상 지연되지 않고 도착한 편을 '정시 도착'으로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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